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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문화관광재단 ‘홍주읍성 시간 여행’ 포스터 |
최건환 대표는 10월 4일 온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홍주읍성 시간여행' 행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홍주읍성의 문화 명소화와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기획됐다. 추석이라는 전통 명절의 의미를 살려 공연과 놀이, 음식, 의복 등 읍성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행사장에는 초가집 부스를 설치해 옛 홍주읍성의 분위기를 재현할 예정이다.
행사는 홍주읍성 일원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8시간 동안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권원태 명인의 줄타기 공연과 홍성 출신 최선달 명창의 삶을 조명하는 렉처콘서트가 마련됐다. 전통음식 만들기, 천연염색, 생활용품 제작 등의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특히 충청남도 무형유산으로 지정된 4개 분야 장인들이 참여하는 체험부스가 주목을 끈다. 홍성댕댕이장, 대장장, 지승제조, 옹기장 등의 전문가들이 직접 시연과 체험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충남문화관광재단과의 협력으로 중고제 축제도 동시에 개최된다. 경기남부와 충청도 지역에서 발달한 중고제 판소리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결성농요, 심상근류 가야금산조, 심화영류 승무 등 7개 팀이 출연해 전통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건환 대표이사는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우리 전통문화를 친근하게 즐길 수 있는 풍성한 볼거리와 재미있는 체험을 마련했다"며 "이번 추석 명절에 홍주읍성을 찾아 시간여행을 떠나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장에는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 사전 홍보부스도 함께 운영된다. 2025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은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4일간 홍주읍성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행사 관련 문의는 홍주문화관광재단(041-634-8713~4)으로 하면 된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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