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서부해안 야간경관 명소 준공

  • 충청
  • 홍성군

홍성군, 서부해안 야간경관 명소 준공

3000여 명 운집한 점등식으로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 공개

  • 승인 2025-09-15 09:21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홍성군
이용록 홍성군수가 13일 남당항 해안분수공원에서 열린 서부해안야간경관 명소화 조성 준공식에 참석했다.
홍성군이 서부 해안권에 조성한 야간경관 명소가 13일 성대한 준공식과 함께 공식 개장했다.

15일 군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지역 주민과 전국 각지 관광객 등 300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준공식은 지역 아티스트들의 식전 공연과 미디어 아트 퍼포먼스로 시작됐으며, 점등식 순간 관객들의 환호와 박수가 쏟아지며 절정을 이뤘다. 특히 이번 행사는 기존의 형식적 틀을 벗어나 지역 아티스트들과 초대 가수들이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이며 화려한 연출과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새롭게 조성된 야간경관사업은 서해 천수만의 밤바다를 배경으로 풍부한 해양 자연에 현대적 빛의 예술을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홍성스카이타워, 남당무지개도로, 남당항 해양분수공원 등 주요 관광 거점에 미디어 프로젝션, 실감형 인터랙티브, 애니메이션 레이저 등 첨단 야간경관 조명을 설치해 환상적이고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홍성군은 이번 야간경관 조성을 통해 단순한 '밤 풍경' 제공을 넘어 체류형 관광으로 확장시켜 숙박·음식점·교통 등 지역 상권 활성화에 직접적인 파급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향후 지역 축제, 야간 문화예술 행사와도 연계해 사계절 관광객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 야간 관광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오랜 시간 준비해 온 야간경관 명소가 주민과 관광객들의 뜨거운 관심과 환영 속에 첫선을 보이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 이곳이 군민에게는 군 자부심의 상징이자, 전국 관광객들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는 대한민국 대표 야간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관광자원 발굴과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성공적인 준공 행사를 시작으로, 2025 글로벌 바비큐 축제 역시 전국적인 명성을 떨치는 성공 릴레이로 이어갈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홍성군은 이번 준공을 시작으로 서부해안 관광벨트 구축사업을 본격화하여 해양·문화·레저를 아우르는 융복합 관광도시로 도약해 나간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한화이글스의 도전이 끝나는 순간! 마지막 육성응원 최강한화 1
  2. 대전의 가을밤을 뜨겁게 달군 과학관 응원단장! 한화팬-대전시민여러분께 1
  3. 대전사랑메세나, 취약계층과 지역주민이 함께한 '더 노은로 작은음악회' 성료
  4. 샛별재가노인복지센터, 가을나들이 행사 진행
  5. 충남교육청평생교육원, '2025년 평생학습주간 축제' 개최
  1. 백석문화대, 뉴질랜드 글로벌 현장학습 파견… 보건의료 인재 육성 가속
  2. 단국대 C-RISE사업단, 지역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3. 상명대, 카자흐스탄 대학들과 웹툰학과 개설 교류협력 협약
  4. 한기대 RISE사업단, '2025 산학연협력 EXPO' 참가
  5. 조원휘 대전시의장 “공공기관 2차 지방이전 신속 추진해야”

헤드라인 뉴스


`뜨거웠던 한 가을밤의 꿈`…한화 이글스, 한국시리즈 준우승 마무리

'뜨거웠던 한 가을밤의 꿈'…한화 이글스, 한국시리즈 준우승 마무리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2006년 이후 19년 만에 치른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를 준우승으로 마무리했다. LG 트윈스는 한화를 1-4로 꺾으며 정규 리그 우승과 한국시리즈 우승의 영광을 함께 안았다. 한화는 3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LG를 맞아 1-4로 패배했다. 한화는 이날 경기에서 문동주-정우주-황준서-김종수-조동욱-주현상-류현진 등 가용 가능한 모든 불펜 자원을 동원해 총력을 기울였지만,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는 LG의 타선을 막아내기엔 역부족이었다. 시리..

"야구 참 어렵다"…김경문 한화 감독, 한국시리즈 5차전 총력 다짐
"야구 참 어렵다"…김경문 한화 감독, 한국시리즈 5차전 총력 다짐

"반드시 이겼어야 하는 경기를 이기지 못했다. 야구 참 어렵다."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은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LG 트윈스와의 4차전을 패배한 뒤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한화는 이날 선발 투수 와이스의 호투에 힘입어 경기 후반까지 주도권을 챙겼지만, 9회에 LG에 역전을 허용하며 4-7로 패했다. 와이스와 교체해 구원 투수로 나선 김서현의 부진에 김 감독은 "할 말이 크게 없다. 8회에는 잘 막았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대전시, 상장사 성장 지원 본격화… 전 주기 지원체계 가동
대전시, 상장사 성장 지원 본격화… 전 주기 지원체계 가동

'일류경제도시 대전'이 상장기업 육성에 속도를 내며 명실상부한 비수도권 상장 허브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전시는 지역 기업의 상장(IPO) 준비부터 사후관리까지 전 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해 기업 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강화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2022년 48개이던 상장기업이 2025년 66개로 늘어나며 전국 광역시 중 세 번째로 많은 상장사를 보유하고 있다. 시는 이러한 성장세가 일시적 현상에 그치지 않도록 체계적인 지원과 시민 인식 제고를 병행해 '상장 100개 시대'를 앞당긴다는 목표다. 2025년 '대전기업상장지원센터 운영..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가성비 좋은 겨울옷 인기 가성비 좋은 겨울옷 인기

  • 겨울철 대비 제설작업 ‘이상무’ 겨울철 대비 제설작업 ‘이상무’

  • 중장년 채용박람회 구직 열기 ‘후끈’ 중장년 채용박람회 구직 열기 ‘후끈’

  •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한화 팬들의 응원 메시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한화 팬들의 응원 메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