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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섭 서산시장 |
이번 평가는 지난 8월 한 달간 온라인 빅데이터 1억 건 이상을 분석해 진행됐다. 충청권 지자체장 중에서는 청주시 이범석 시장이 1위, 진천군 송기섭 군수가 2위를 차지했다.
연구소는 평가 핵심 요인으로 지역 성장 동력 발굴, 산업 기반 확충, 주민과의 직접 소통, 차별화된 정책 성과, 도시 비전 제시를 꼽았다. 특히 지역 균형 발전과 생활 인프라 혁신이 시민 체감도와 여론을 동시에 끌어올린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산시의 K-브랜드지수 상승에는 다양한 정책 사례가 반영됐다.
지역 경제 활성화: 서산 감태, 드론·UAM 산업, 농특산물 직거래 확대 등 지역 특화 산업 육성,생활 인프라 개선: 초등학생 학습준비물 지원, 회전교차로 설치, 버스 정류장 환경 정비 등 시민 체감형 사업,주민 소통 강화: 동문1동 노인회 간담회, 재난 피해 지역 복구 지원, 농어민 현안 간담회 등 참여형 행정,미래 지향적 비전 제시: 친환경 탄소순환 도시 선정, 스마트 어촌·관광 개발, 대중교통·교통망 확충이 반영됐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번 결과는 겸허함 속에 더 큰 책임을 품으라는 메시지로 다가온다"며 "'수처작주(隨處作主), 입처개진(立處皆眞)'처럼 어느 곳에서든 주인이 되어 진실을 세워가야 한다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서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순위는 서산시의 지속적 성장 노력과 시민 중심 행정, 지역 특화 정책 추진이 외부에서 객관적으로 인정받았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된다
국가대표 브랜드를 표방하는 K-브랜드지수는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국내외 연구진과 협력해 개발한 빅데이터 시스템으로, 기존의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과 달리 후보 표본 추출부터 인덱스 선별까지 분야별 자문위원단의 검증을 토대로 진행한다.
한편, 2016년에 설립된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글로벌 명품의 브랜드 가치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 중이며, 매년 주요 기업과 개인에 대한 빅데이터 평가 수치를 토대로 '대한민국 K브랜드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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