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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서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서산시 미래첨단전략사업 육성을 위한 기본구상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 개최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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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서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서산시 미래첨단전략사업 육성을 위한 기본구상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 개최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
서산시는 지난 1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홍순광 부시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과 용역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산시 미래첨단전략사업 육성을 위한 기본구상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서산시의 4대 첨단 전략산업인 ▲바이오 ▲신재생에너지 ▲이차전지 ▲미래모빌리티 분야별 전략목표와 세부 추진 과제가 제시됐다. 또한 근로자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지역개발 방안과 고속도로·철도 등 주요 사회간접자본(SOC) 확충 계획도 논의됐다.
바이오산업 분야에서는 지속가능항공유(SAF)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기존 석유화학산업을 친환경산업으로 전환하고,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유치를 기반으로 융합 그린바이오 생태계 조성을 추진한다.
신재생에너지 분야는 대산항을 중심으로 암모니아 기반 청정수소 생산단지를 구축하고, 관련 인프라 확충을 통해 수소 및 재생에너지 산업을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이차전지 분야에서는 SK온 등 앵커기업을 중심으로 차세대 배터리 연구센터를 설립, 충남도가 추진하는 '배터리 삼각축'의 한 축을 담당할 계획이다.
미래모빌리티 분야는 서산공항과 천수만 일원에 항공모빌리티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수소에너지 기반 자동차부품과 도심항공교통(UAM) 산업을 적극 육성한다.
서산시는 이번 연구용역을 토대로 단기적으로 추진 가능한 사업을 정부 정책과 연계해 충남도와 협력하고, 국가 공모사업에도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홍순광 서산시 부시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4대 첨단 전략산업의 필요성과 상위기관과의 연계성, 재원 조달 방안, 신산업 확장성 등을 면밀히 검토했다"며 "미래 첨단산업 육성을 통해 시민들에게 양질의 일자리와 더 나은 삶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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