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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청 |
산후 회복과 육아 준비를 동시에 지원하는 이번 시도가 지역 산모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홍성군 공공시설관리사업소는 18일 홍성의료원과 협업해 충남홍성공공산후조리원 입소 산모를 대상으로 '책으로 여는 산모의 쉼' 프로그램을 12월까지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한규현 소장과 김건식 원장이 주도하는 이번 협력사업은 산모들의 산후 회복과 정서 안정, 육아 자신감 향상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총 15회에 걸쳐 매주 수요일 진행되며, 두 가지 핵심 활동으로 구성된다. 오전 10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는 '우리아기 동영상 만들기' 수업이, 오후 1시부터 2시까지는 '산후요가' 강습이 격주로 운영된다. 각 분야 전문 강사들이 초빙돼 스마트폰 영상편집 기술과 산후 회복을 위한 요가 동작을 체계적으로 지도할 예정이다.
특히 산모들이 육아 관련 도서를 함께 읽고 경험을 나누는 시간도 별도로 마련된다. 이를 통해 산모 간 자연스러운 교류를 촉진하고 육아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도서 지원도 함께 이뤄진다.
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산모들의 신체적, 정서적 회복에 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산모들이 육아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고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프로그램 참여 및 자세한 내용은 홍성군 공공시설관리사업소 도서관팀(041-630-9255)으로 문의하면 된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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