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홍성군 저탄소·유기농특구가 2025년 지역특화발전특구 운영성 평가에서 전국 175개 특구 중 최종 9개 특구에 선정됐다. |
홍성군에 따르면 이번 선정은 친환경농업 기반 조성 및 확대, 저탄소 농업 실천을 통한 탄소중립 기여, 유기농 관광체험 활성화, 청년농업인 육성 등의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고 밝혔다. 특구 평가는 2024년 실적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이번 평가는 3단계로 구성된다. 1차 서면평가에서는 전체 175개 특구가 참여했으며, 2차 전문가 대면평가에는 41개 특구가 진출했다. 최종 3차 대국민평가에는 홍성 저탄소·유기농업특구를 포함한 9개 특구가 선정됐다.
대국민평가는 특별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각 특구의 발표영상이 유튜브에 게시되고, 30명으로 구성된 국민평가단이 심사를 담당한다. 해당 영상은 10월 중 유튜브에 공개될 예정이다.
최종 순위는 서면평가 20%, 대면평가 30%, 대국민평가 50%의 가중치를 적용한 합산 점수로 결정된다. 시상식은 11월 6일 대전 DCC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장이진 홍성군 농업정책과장은 "이번 성과는 지역 농업인과 행정, 유관기관이 합심하여 이뤄낸 결실"이라며 "앞으로 있을 대국민평가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거둬 홍성군이 우리나라 저탄소·유기농업을 선도하는 지역임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홍성군은 2014년 전국 최초로 '유기농업특구'로 지정된 바 있다. 2024년 12월에는 '저탄소·유기농업특구'로 명칭을 변경하며 대한민국 친환경농업의 중심지로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