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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보건소 |
군은 25일 스마트 헬스케어존이 올해 3월 본격 운영을 시작한 이후 9월 현재까지 누적 이용자 2516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평균 350여 명이 이용한 수치로, 지역 주민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주는 지표로 분석된다.
헬스케어존은 당초 충남도서관 후문과 충남보건환경연구원 후문 등 2곳에서 운영됐으나, 홍예공원 명품화 사업 공사로 인해 현재는 충남도서관 후문 인근 1곳만 운영되고 있다. 현장에는 홍성시니어클럽 소속 어르신 2명이 상주하며 디지털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이용자들을 지원하고 있다.
이 시설에서는 혈압, 체성분, 스트레스 지수, 신장, 체중 등 다양한 건강 지표를 측정할 수 있다. 전용 앱을 설치하면 측정 결과가 자동으로 저장되어 개인별 건강 상태의 변화를 추적할 수 있으며, 건강생활지원센터 전문인력의 맞춤형 상담과 관리 서비스도 제공된다.
이용자 분석 결과 성별 분포는 여성이 55.2%로 남성(44.8%)보다 높게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가장 많은 이용률을 보였으며, 이어 40대, 20대, 50대 순으로 집계됐다. 이는 홍북읍의 젊은 인구 분포를 반영한 결과로 해석된다.
임현영 건강증진과장은 "스마트 헬스케어존은 운동과 건강 측정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주민들이 스스로 건강 목표를 세우고 실천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 건강 증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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