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영구임대아파트 전기화재 안전점검 실시

  • 충청
  • 홍성군

홍성군, 영구임대아파트 전기화재 안전점검 실시

개나리아파트 50세대 대상 불량설비 보수·교체로 화재위험 예방

  • 승인 2025-09-26 11:29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홍성군청
홍성군청
홍성군이 관내 영구임대아파트의 화재 안전 강화를 위해 전면적인 전기설비 점검에 나섰다.

군은 26일 개나리아파트 50세대 전 가구를 대상으로 전기화재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불량 설비를 보수·교체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점검은 홍성군이 자체적으로 추진한 것으로, 입주민 안전 강화와 화재 위험 예방을 목적으로 한다. 군은 관내 전기업체와 협력해 24일 점검을 진행했으며, 그 결과 멀티탭·스위치·콘센트·센서등 등 다수의 노후·불량 설비를 확인했다.

점검 결과에 따라 군은 즉각적인 개선 조치에 착수했다. 멀티탭은 안전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전면 교체했으며, 불량 설비는 현장에서 즉시 보수 작업을 완료해 주민들의 불편과 위험 요소를 해소했다.



홍성군은 이번 일회성 점검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전열기구 안전사용 수칙, 화재경보기·소화기 작동법, 가스·전기시설 점검 요령, 화재 시 행동요령 및 비상연락체계 등을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홍보해 화재 및 안전사고 예방에 힘쓸 예정이다.

점검과 보수 과정에서 주민들의 호응이 높았으며, 군의 안전 강화 활동에 대한 만족도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해영 건축허가과장은 "군 자체 점검을 통해 영구임대아파트 전 세대의 화재 위험 요인을 신속히 개선하고 주민들의 안전의식을 높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점검과 지속적인 홍보로 안심할 수 있는 주거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글로컬대학 30 본지정 발표 임박…충청권 대학 운명은?
  2. 대전교통약자 이동지원 차량 증차에도 시민불편 여전
  3. 신임 대전경찰청장에 최주원, 충남 임정주, 충북 이종원 임명
  4. 영유아 육아 돕는 친족에 월 30만원… 충남도, 내달부터 가족돌봄 지원사업 시행
  5. 대전 찾은 장동혁 대표…‘나노·반도체사업 당 차원 적극 지원’
  1. '교육자료'된 AI디지털교과서, 앞으로 갈 길은? 대전미래교육연구회 토론회
  2. 대전교육청 "제동장치 없는 픽시 자전거 타지 마세요"… 경찰 단속도
  3. 세종시, 우수 기업 '코아비스' 방문...맞춤 지원책 모색
  4. 닥치는 대로 '무전취식' 50대 법원서 징역형 선고
  5. 30년 만에 폐지 수순 밟는 PBS… 정책변화 방향은?

헤드라인 뉴스


노잼도시 탈출한 대전시… 전국서 찾는 ‘잼잼도시’로

노잼도시 탈출한 대전시… 전국서 찾는 ‘잼잼도시’로

대전은 과거 '노잼도시'이미지를 탈출하고 '잼잼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단순히 과학도시, 교통의 중심지, 그리고 정부 청사가 있는 행정도시로만 인식되던 과거와는 달리, 이제 대전은 필수 방문지로 탈바꿈했다. 노잼'은 부정어 'No'와 '재미'의 합성어다. '노잼도시'는 말 그대로 재미없는 도시를 말한다. 민선 8기 대전시는 0시 축제를 비롯해 성심당의 인기로 인한 빵의 도시 이미지, 대전 엑스포 마스코트였던 꿈돌이를 재해석한 꿈씨패밀리 브랜드화 등의 정책을 폈다. 효과는 고무적이었다. 대전은 '성심당'이라는 강력한 킬러콘텐츠를 갖고..

대전 석면 제거완료 학교 비율 전국 하위권… 세종은 100%
대전 석면 제거완료 학교 비율 전국 하위권… 세종은 100%

전국적으로 학교 석면 제거 공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대전의 제거 완료 학교 비율이 전국 하위권으로 나타났다. 세종은 전국 유일하게 100% 제거 완료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문정복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1702개 학교 건물 내 석면이 철거되지 않았다. 충청권은 대전 71·충남 170·충북 102개 학교가 앞으로 석면 제거가 필요하다. 석면 제거 완료 전국 평균은 87.2%로, 대전은 78%에 그친다. 대상 학교가 가장 많은 경기도는 현재까지 1274개 학교 석면 제거를 완료했지만 여전히 451곳..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정상화 위해 국가와 지방정부 지원 절실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정상화 위해 국가와 지방정부 지원 절실

파업과 치료 중단 사태를 빚은 대전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정상화를 위해 국가의 안정적인 재정 지원과 대전시의 적극적인 해결 의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쏟아졌다. 2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정상화와 공공재활 의료 개선과제 국회토론회’에서다.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대전 국회의원 7명과 충남의 이재관 의원(천안시을), 국힘 김예지 의원(비례),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비례), 사회민주당 한창민 의원(비례)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토론회에서는 연간 92억원을 투자하고도 68억원의 적자가 발생하는 점을 강조하며 국가가 운영비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웅장한 모습 드러낸 대전 갑천 생태호수공원…27일 개장 웅장한 모습 드러낸 대전 갑천 생태호수공원…27일 개장

  • ‘대한민국 새 단장 합시다’ ‘대한민국 새 단장 합시다’

  • 대전 찾은 장동혁 대표…‘나노·반도체사업 당 차원 적극 지원’ 대전 찾은 장동혁 대표…‘나노·반도체사업 당 차원 적극 지원’

  • 파란 가을 하늘 아래 산책 파란 가을 하늘 아래 산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