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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록 홍성군수가 29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중단된 민원행정을 살피기 위해 군청민원실, 홍북읍, 홍성읍 등을 방문했다. |
홍성군은 9월 29일 주말 동안 관련 부서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하고, 같은 날 아침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해 장애 상황과 대응 방안을 부서별로 공유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대책회의 직후 군청 민원실과 홍성읍·홍북읍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을 직접 방문해 현장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시스템 장애 발생 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 체계 확인과 개선점 도출을 목적으로 실시됐다.
이 군수는 무인민원 발급기를 직접 작동해 서류 발급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민원 담당 직원들과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전산시스템을 통한 처리가 불가능한 경우 수기 접수 등 대안 방법을 즉시 가동해 민원처리 지연을 방지하도록 지시했다.
홍성군은 민원시스템의 정상 가동 여부를 수시로 점검하고, 현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문제 발생 시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국가전산망 장애는 주민 생활과 직결되는 문제"라며 "주말부터 가동한 비상 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성군은 향후 상시 대응 체계와 현장 중심 행정을 강화해 안정적이고 끊김 없는 민원서비스 제공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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