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센트럴파크호텔 불법 운영 행정절차 착수

  • 전국
  • 수도권

인천경제청, 센트럴파크호텔 불법 운영 행정절차 착수

임시사용승인 만료 후 불법 영업
인천도시공사와 점유자 시정명령 사전통지

  • 승인 2025-09-30 09:15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인천경제청 전경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센트럴파크호텔(E4호텔)이 임시사용승인 만료 후에도 불법 운영을 이어옴에 따라 시정명령 사전통지 등 행정절차에 착수했다고 30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E4호텔은 지난 8월 7일 임시사용승인이 만료됐음에도 불구하고 정식 사용승인 없이 호텔과 예식장 영업을 계속해온 사실이 확인됐다.

이에 인천경제청은 건축주인 인천도시공사와 점유자인 운영사에 시정명령 처분 사전통지서를 발송했다. 이는 임시사용승인 기간이 종료된 건축물을 사용한 데 따른 행정 절차의 시작으로, 향후 시정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이행강제금 부과와 형사 고발 등 강력한 법적 조치를 이어갈 방침이다.

인천경제청은 향후 관련 법규에 따라 투명하고 엄정한 행정 절차를 철저히 이행하고, 관계 기관과 협력해 사태가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건물 자체의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시민 안전과 도시 질서를 위해 사용승인 없는 운영은 용납할 수 없다"며 "공사의 조속한 재개와 준공 완료가 이뤄져 정상 운영에 나설 수 있도록 건축주와 운영사 측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글로컬대학 선정 충남대-공주대 3500억 수혜…향후 통합 관건
  2. 교육부 글로컬대학 7곳 선정… 충남대-공주대·순천향대·한서대 포함
  3. [문화 톡] 국제 장애인 문화예술축제장의 그 열기
  4. 대전월드컵경기장 주차요금 대폭 완화
  5. [양동길의 문화예술 들춰보기] 결핍과 상상력
  1. 유성구민 70% "기후위기가 일상생활에 영향 미친다"
  2. 서철모 서구청장, 명절 물가 점검 및 전통시장 이용 독려
  3. K-water연구원, 추석 맞아 지역 내 소외계층과 ‘사랑 나눔’
  4. 충청권투어패스, 추석맞이 9900원 한정 판매
  5. 행정통합 기원 대전·충남 파크골프대회 성료

헤드라인 뉴스


국내·외 AI 인재 400명, KAIST 등 4대 과학기술원 이끈다

국내·외 AI 인재 400명, KAIST 등 4대 과학기술원 이끈다

정부가 인공지능(AI) 인재 양성을 위해 박사후연구원(포닥) 400명을 임용하고 KAIST(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원) 등 4대 과학기술원에 배치했다. 국내 우수 인력을 포함해 해외에 있던 자국 인재를 복귀시켰으며 우수 외국인 인재도 임용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국내외 최고 수준의 박사후연구원(Postdoctoral researcher) 400명을 임용하고 4대 과학기술원 8개 이노코어 연구단에 50명씩 배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연구단별 주관 과기원을 두고 있으며 KAIST가 4개 연구단, UNIST가 2개, DGIST..

10월 4일은 ‘제1회 동물보호의 날’… 반려동물 산업 현장을 가다
10월 4일은 ‘제1회 동물보호의 날’… 반려동물 산업 현장을 가다

국내 반려인구 1500만 명. 대한민국 국민 10명 중 3명이 반려동물을 키우는 시대다. 짝이 되는 동무, 반려(伴侶)라는 사전적 의미처럼 인간과 동물은 같은 지붕 아래 함께 정을 나누며 삶을 공유한다. 이에 발맞춰 국내·외 반려동물 연관 산업도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5년 10월 4일, 첫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동물보호의 날'을 맞아 반려동물의 건강한 삶을 위한 먹거리와 마지막 순간까지 존엄을 지키는 장묘문화를 살펴본다. <편집자 주> 1. 마지막 순간까지 '웰다잉'… 천안 반려동물 장묘업체 '21그램' '사람이..

88년 행정의 심장에서 ‘충북도민 문화의 정원’으로
88년 행정의 심장에서 ‘충북도민 문화의 정원’으로

충북도는 29일 충북도청 본관 정원에서 '그림책정원 1937' 기공식을 열고, 도민 성금으로 세워진 근대문화유산을 도민 품으로 되돌려주는 새로운 도약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이양섭 도의회 의장, 김태형 부교육감, 이범우 공무원노조위원장을 비롯해 문화예술·교육계 인사, 도민 등 100여 명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사업은 김영환 도지사가 지난해 2월 "도청 본관을 도민에게 돌려드리겠다"는 결심을 밝힌 뒤, 1년 반 동안 정책연구용역과 도민 설문조사, 기본계획 수립, 전 국민 네이밍 공모 등 차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행정서비스 일부 제한 안내문 붙은 구청 민원실 행정서비스 일부 제한 안내문 붙은 구청 민원실

  • 2025 안전 골든벨 주인공은 나! 2025`Safe 대전 어린이 안전골든벨` 퀴즈왕의 탄생 2025 안전 골든벨 주인공은 나! 2025'Safe 대전 어린이 안전골든벨' 퀴즈왕의 탄생

  •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2차 합동감식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2차 합동감식

  • ‘가을 악취 주범’ 은행나무 열매의 습격 ‘가을 악취 주범’ 은행나무 열매의 습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