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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인천 대학연합 창업경진대회 동아리부 우수상을 수상한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데이비드 에클스 경영대학 학생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이번 대회는 인천광역시와 인천테크노파크가 주관하고 글로벌 창업행사인 'SURF 2025 INCHEON'의 부대행사로 진행되었으며, 사전심사를 통과한 일반부 12팀과 동아리부 12팀 등 총 24개 팀이 참가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일반부에서는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데이비드 에클스 경영대학 전예원 학생이 속한 대학연합팀 '하이파이브'가 무인 단기 렌탈 서비스 아이디어를 선보이며 대회 전체 1위에 해당하는 대상(인천시장상)을 수상했다.
전예원 학생은 이번 수상으로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 참관 기회를 얻었다. 이어 기민지 학생이 참여한 '좋은4이다' 팀과 한도윤 학생이 참여한 '두런두런' 팀이 각각 우수상(인천테크노파크원장상)을 수상하며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실행력을 인정받았다.
동아리부에서는 인천 지역 12개 대학이 참여해 총 12팀이 경합을 펼쳤다. 이 가운데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데이비드 에클스 경영대학 1, 2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BusyBee' 팀(최가현, 남상훈, 이재석, 배건호, 이지연)이 안전 경로 추천 및 위험 지역 공유 앱을 제안해 우수상(인천시장상)을 수상했다.
그레고리 힐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대표는 "유타대학교는 미국에서도 특히 창업가 정신과 비즈니스 혁신의 본산이다. 아시아캠퍼스에서는 데이비드 에클스 경영대학과 산학협력단(University Industry Foundation: UIF)을 통해 이러한 창업가 정신과 혁신이 한국에서도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라며 "이번 인천 대학연합 창업경진대회에서 우리 학생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둠으로써 그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실력 또한 충분히 입증하게 되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회는 심사위원단 평가(80%)와 현장 평가(2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공정하게 진행되었으며, 수상팀에게는 총 3600만 원 규모의 상금 및 사업화 지원금이 제공됐다. 특히 일반부 대상팀과 해당 팀을 지원한 액셀러레이터(AC)에게는 CES 2026 참관 기회가 주어져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
한편,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는 개교 175주년을 맞이한 미국 유타대학교의 확장형 캠퍼스로, 송도 인천글로벌캠퍼스에 위치하고 있다. 세계 100위권(글로벌 대학 평가 기관 QS 선정)에 오른 연구 중심 대학의 교육 시스템을 한국에서 동일하게 경험할 수 있으며, 미국과 동일한 커리큘럼과 학위를 제공한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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