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원도심 주민 숙원사업 지역난방 공급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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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원도심 주민 숙원사업 지역난방 공급 가시화

  • 승인 2025-09-30 11:27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성남시청 전경
성남시청 전경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원도심 지역난방 열 공급을 위해 한국지역난방공사와 협력하여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신청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신청은 성남시의 꾸준한 노력 끝에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원도심 지역난방 공급이 가시화되어 성과를 거둘 전망이다.

성남 원도심은 그간 지역난방 미공급 지역으로 남아 주민 요구에 따라 한국지역난방공사와 협력해 수정구 수진동 삼부아파트 등 일부 단지와 정비사업 구역부터 단계적으로 지역난방을 도입했다. 그러나 최근 정비사업 확대로 수요가 급증하면서 현 열원만으로는 추가 공급이 어려운 상황이다.

시는 한국지역난방공사와 협력해 신규 열공급시설 부지 확보에 나서 도심 내 적정 부지를 찾기 어려워 시가 적극적으로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방안을 마련하고, 올해 3월 한국지역난방공사가 관련 용역을 착수했다.



예비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 경제성 분석에서 우수한 성과가 도출되었으며, 경제성·정책성·지역균형·기술성 등이 종합적으로 반영되어 최종 결과가 기획재정부에서 도출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예타 신청과 병행해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해 국토교통부와 경기도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신상진 시장은 "원도심 내 지역난방 공급은 수정·중원구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만큼 반드시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침체된 원도심에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기능을 활성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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