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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27일 부산 광안리 호메르스호텔에서 열린 동아대 'K-Move스쿨 미국 글로벌 전문가 해외취업과정 19기 취업캠프' 참가자들 기념촬영 모습./동아대 제공 |
올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과정과 최대 규모의 인원으로 선정된 동아대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30명을 선발해 사업을 진행한다.
특히 어려운 미국 비자 발급 여건 속에서도 미국 과정을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운영하는 대학은 동아대가 유일하다.
동아대는 K-Move스쿨 미국 글로벌 전문가 해외취업사업으로 상반기 과정에 이어 하반기에는 학생 선호도가 높은 물류무역, 비즈니스, 테크니션 과정 30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내년 4월까지 국내에서 연수과정을 운영한다.
참가 학생들은 7개월간 620시간에 걸친 국내 교육을 이수한다. 교육 과정은 원어민 영어회화, 영문이력서 작성법, 영어면접, 비자 준비, 통역 실습 등 어학과 직무 교육으로 구성됐다.
국내 교육을 마친 학생들은 미국 뉴욕·캘리포니아 등 주요 도시 대기업과 현지 주요 기업에서 연봉 4만 달러 이상을 받으며 근무한다.
사업 운영에 앞서 동아대는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부산 광안리 호메르스호텔에서 'K-Move스쿨 미국 글로벌 전문가 해외취업과정 19기 취업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주부산미영사관 소속 듀이 무어 영사의 '미국 문화의 이해' 특강과 미국 현지 근무 중인 연수생 멘토링, 잡매칭 및 비자 발급 프로세스 특강 등으로 구성됐다.
동아대는 K-Move 사업에 2013년부터 13년 연속 선정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이 사업으로 60억여 원의 정부지원금을 받아 모두 550여 명의 학생을 미국 현지에 취업시키는 성과를 냈다.
신용택 동아대 글로벌인재개발센터 소장은 "미국 비자 여건이 녹록지 않으나 미국 기업에서 K-Move스쿨 출신자들의 선호도가 매우 높다. 위기가 곧 기회다"고 말했다. 또한 "학생들이 세계 무대에서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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