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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조성사업 착공식 개최<제공=진주시> |
미래 농업을 선도할 핵심 거점 조성에 본격 착수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규일 진주시장, 백승흥 진주시의회 의장, 이정곤 경남도 농정국장을 비롯해 도의원, 시의원, 산학연 기관장, 바이오 기업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사업은 2023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에 선정된 진주시 핵심 사업이다.
총 사업비 338억 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3만5197㎡, 연면적 5728㎡, 지상 6층 규모로 건립한다.
준공 목표는 2027년 4월이다.
캠퍼스에는 입주기업 사무실, 회의실, 연구·실험시설, 제조시설이 들어선다.
창업에서 연구개발,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지원 체계를 갖춘다.
진주시는 벤처 캠퍼스와 함께 육성지구 지정을 추진한다.
기업 집적과 네트워크 강화를 꾀하고, 천연물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사업을 연계한다.
농생명·바이오 자원의 고부가가치 산업화를 이끌 계획이다.
기능성 작물과 특화작목 재배 확대도 추진된다.
안정적 수매, 가공, 판로 지원으로 농업인이 산업화 과정의 주체로 참여한다.
농업과 기업, 연구기관이 상생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
다만 산업시설 건립만으로 성과가 이어지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있다.
농가 소득 증대라는 목표가 실현되려면 현장 실행력이 뒷받침돼야 한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오늘 착공은 진주가 미래 농업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첫걸음"이라며 "벤처 캠퍼스와 육성지구, 천연물 허브를 연계해 농업을 살리고 농가 소득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진주=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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