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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도 주요업무 보고회<제공=함양군> |
이번 보고회는 민선 8기 성과를 토대로 미래 성장 전략을 마련하고 국·도정 과제와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는 진병영 군수를 비롯해 부군수, 국·소장, 부서장, 담당자가 참석했다.
군은 부서별 성과와 공약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신규사업 105건, 역점사업 65건, 계속사업 153건을 논의하며 구체적인 정책목표를 설정했다.
군은 지난 3년간 계절근로자 지원센터 건립, 통합돌봄센터 개소, 농어촌버스 노선 개편, 함양도서관 이전 신축 확정 등 군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을 추진해 성과를 거뒀다.
내년에는 산악완등 인증사업 '오르고GO 함양' 주차장, 누이센터 건립, 청소년 복합문화센터, 파크골프장 조성 등 체감도 높은 사업을 속도감 있게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진병영 군수는 "군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역점사업을 완성해야 한다"며 "성과는 군민이 느끼도록, 정책은 미래와 이어지도록 준비하자"고 강조했다.
다만 정책이 단기 성과에 치우치면 재정 건전성과 지속성 확보에 한계가 생긴다는 지적이 있다.
신규사업 105건과 역점사업 65건이 동시에 추진되는 만큼 우선순위 조정과 실행 가능성 검증이 병행돼야 한다는 점도 과제로 남는다.
군은 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내년도 예산에 반영하고 정부와 경남도의 정책 방향, 행정수요를 고려해 실행전략을 마련할 방침이다.
내년 정책의 무게가 어디에 실리느냐에 따라 함양의 하루는 달라진다.
함양=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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