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천국제공항 승격 캠페인<제공=사천시> |
이번 행사에는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박동식 사천시장, 지역 상인회 관계자가 함께해 국제공항 승격과 확장을 촉구했다.
참가자들은 '대한민국 우주항공 글로벌 하늘길! 사천공항' 문구가 적힌 물티슈를 배부하고 서명운동을 진행했다.
시민들은 "사천국제공항 승격은 서부경남 발전을 위한 오랜 숙원"이라며 지지 의사를 밝혔다.
사천국제공항 승격은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 반영 여부가 관건이다.
경남도와 사천시는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반영을 위한 추진력을 확보하고, 민생 현장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박완수 지사는 "사천은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 거점 도시이며, 국제공항 승격은 우주항공청과 연계해 국가 균형발전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동식 시장도 "서부경남과 남해안권 전체 발전을 위한 필수 과제"라며 시민 협력을 당부했다.
다만 공항 승격이 단순한 명칭 변경에 머문다면 기대만큼의 효과를 거두기 어렵다는 점이 과제로 지적된다.
노선 확대, 시설 개선, 교통 연계망 보강이 병행되지 않으면 공항 이용률은 제한적일 수 있다.
이번 캠페인은 지역 염원을 결집하는 의미를 가졌지만, 향후 과제는 실행력을 어떻게 담보하느냐에 달려 있다.
국제공항으로 가는 길은 결국 시설, 제도, 시민 참여가 어우러질 때 열릴 수 있다.
사천=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