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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농식품 중국 수출 선적<제공=함양군> |
행사에는 진병영 함양군수, 김윤택 군의회 의장, 군의원, 농협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허브앤티 수출 물량은 4000만 원 규모다.
제품은 항저우 현지 대형마트 8곳과 온라인 매장 10여 곳에서 판매된다.
이번 수출은 지난해와 올해 함양군이 주최한 중국 광저우·베이징 수출상담회 성과다.
함양 농식품의 판로를 확장한 사례로 의미가 크다.
허브앤티는 호박팥차, 히비스커스, 유자차 등 차류를 주로 생산한다.
쿠팡 등 온라인몰을 통해 국내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수출 제품에는 관내에서 수매한 늙은호박 100t 가량이 사용됐다.
지역 농가에 새로운 판로를 제공하며, 향후 농식품 수출 확대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진병영 군수는 "허브앤티 차류는 중국 현지인의 취향을 사로잡고 있다"며 "관내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군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초기 물량이 4000만 원 규모에 그쳐 지속성과 확대 가능성이 과제로 남는다.
판로 다변화와 안정적 수출 구조 마련이 동반돼야 성과가 이어질 수 있다.
지역 농가와 기업, 행정의 협력이 맞물려야 함양 차류가 세계인의 차 문화 속에 자리 잡을 수 있다.
함양=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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