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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진주남강유등축제'<제공=진주시> |
올해 축제는 '역사의 강, 평화를 담다'를 주제로 열린다.
7만여 개 유등이 강 위에 떠올라 진주의 밤을 환하게 수놓는다.
움직이는 유등, 3D 홀로그램 유등, 시민이 직접 만든 유등까지 어우러져 남강은 빛과 이야기가 흐르는 거대한 캔버스로 변한다.
개막일과 18일 밤에는 불꽃놀이와 드론쇼가 하늘을 가르며 절정을 장식한다.
8일과 10일에도 드론쇼와 불꽃놀이가 각각 이어지고, 올해는 수상드론과 불꽃드론, 라이트 쇼까지 합쳐져 더욱 화려한 야간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관람객 편의를 위해 스마트 지도 서비스와 간편 결제 서비스가 새롭게 도입된다.
스마트 지도는 실시간 거리 혼잡도와 축제장 정보를 알려주고, QR코드 주문·결제를 활용하면 줄 서는 번거로움 없이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신규 프로그램인 야외 방탈출 게임도 준비됐다.
진주대첩을 소재로 한 추리형 미션 게임으로, 진주성 곳곳을 탐험하며 10개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이다.
프로그램은 하루 7회 운영되며, 인터넷 예매 또는 현장 접수로 참여할 수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진주의 역사와 전통, 그리고 시민들의 열정이 담긴 축제"라며 "7만 유등이 빚어낼 장관 속에서 잊지 못할 가을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축제 기간에는 제74회 개천예술제와 2025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도 함께 열려, 진주 가을밤은 빛과 예술, 이야기로 더욱 풍성해진다.
진주=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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