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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남강유등축제, IFEA 창립 70주년 행사에서 2개 부문 수상<제공=진주시> |
행사는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팜스프링스에서 열렸다.
유등축제는 ▲위기관리 부문 ▲모바일앱·웹사이트 부문에서 수상했다.
안전관리 체계와 디지털 서비스 경쟁력을 동시에 인정받은 성과다.
특히 위기관리 부문 수상은 한국 축제의 위기대응 매뉴얼과 위험관리 체계가 세계적으로 우수하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공식 인증받은 사례다.
대한민국 공동 홍보부스도 운영돼 유등축제를 비롯한 K-페스티벌의 위상을 세계 무대에 알렸다.
대한민국은 이번 대회에서 총 36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개최국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실적을 기록했다.
정강환 세계축제협회 아시아지부 회장은 아시아 최초로 IFEA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35년간 축제·이벤트 연구와 교육으로 한국 축제 발전에 기여했으며, 유등축제를 통해 신야간경제의 가능성을 제시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세계축제협회는 "한류의 바람이 K-POP을 넘어 이제는 K-페스티벌의 진수를 세계에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진주시는 "이번 수상은 진주남강유등축제가 안전성과 전문성, 국제성을 갖춘 글로벌 축제로 도약하고 있음을 증명했다"며 "앞으로도 안전 최우선 운영과 디지털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세계적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수상 소식은 축제장을 지켜온 시민의 손길이 세계적 성과로 이어졌음을 보여준다.
유등의 불빛처럼 진주 시민의 자부심도 세계 무대에서 환히 빛나고 있다.
진주=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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