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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창포원 전경<제공=거창군> |
창포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돼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관광객들이 자연 속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다.
아이와 함께 온 가족은 실내 키즈카페에서 놀이를 즐기고,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는 치유센터에서 족욕 체험으로 피로를 풀 수 있다.
열대식물원에서는 이국적인 식물이 반기며, 다인승 자전거를 타고 수변정원을 달리면 가을바람이 얼굴을 스친다.
총 42만㎡ 규모 창포원은 사계절마다 다른 얼굴을 가진다.
봄에는 꽃창포가 물가를 붉게 물들이고, 여름에는 연꽃과 수련, 수국이 차례로 피어난다.
가을로 접어든 지금, 둥지 전망대 주변 무늬물대가 독특한 풍경을 자아내고, 수변생태정원과 맨발 걷기길은 코스모스로 가득 차 사진을 남기기 좋은 장면을 만든다.
또한 10월에는 국화전시가 이어져 깊어진 계절의 향기를 더할 예정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명절을 맞아 거창을 찾은 분들이 창포원에서 가족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쌓기를 바란다"며 "쾌적한 환경을 위해 철저한 시설점검과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거창=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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