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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청녕의 날 기념식<제공=거창군> |
행사에는 구인모 거창군수, 이재운 거창군의회 의장, 지역 청년과 군민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기념식은 거창군이 전국 최초 청년친화도시로 지정된 첫해에 열린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서는 청년정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이 진행됐다.
수상자는 청년네트워크 5기 백장미 대표와 청년단체 '낯가림' 강보배 대표로, 지역 청년 활동과 네트워크 확산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구인모 군수는 기념사에서 청년친화도시 지정의 성과를 언급하며, 청년이 지역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행사는 내빈 축사, 기념 세리머니, 청년 소감 발표 순으로 이어졌다.
슬로건은 "청년, 거창의 미래를 여는 빛나는 열쇠"였다.
다만 행사 규모가 200여 명에 그쳐 청년친화도시 지정의 상징성과 비교하면 참여 폭이 제한적이라는 지적이 있다.
청년정책이 선언과 표창에 머물지 않고, 실제 청년 일자리와 정주 여건으로 이어지려면 보다 구체적인 실행이 필요하다.
청년이 지역에서 미래를 여는 열쇠가 되려면 정책과 일상의 체감이 맞물려야 한다.
거창=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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