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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은 1일 홍성일반산업단지에 51억원을 투입해 공동기숙사를 완공했다. |
홍성일반산업단지에 총 51억원을 투입해 건립한 공동기숙사가 완공되면서 11월부터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된다고 1일 발표했다.
지상 5층, 연면적 1,295㎡ 규모로 조성된 이 기숙사는 총 29실을 모두 1인실로 구성해 근로자들에게 개인 프라이버시를 보장하는 주거 환경을 제공한다. 건물 구조는 1층에 로비와 주차장, 2층에 관리실과 다목적실, 3층부터 5층까지는 기숙사 시설과 옥외공간으로 배치됐다.
이번 기숙사는 단순한 숙박 기능을 넘어 공동체 생활과 휴식 공간을 동시에 제공하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산업단지 내 기숙사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이 시설은 기업들의 인력 확보 어려움을 완화하고 청년 근로자 유입을 촉진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주거 인프라 구축이 기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지역 내 소비 증대와 고용 안정화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근로자들의 정착 여건 개선을 통해 군민과 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공동기숙사 준공은 근로자들의 안정적인 정주 여건을 마련하고, 홍성군이 기업 친화적인 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산업단지와 지역사회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홍성군은 이번 공동기숙사 개소를 시작으로 산업단지 내 정주 여건 개선과 근로자 복지 확대, 기업 유치를 위한 인프라 확충 사업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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