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마도 항로에 최신형 여객선 'NOVA호' 취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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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마도 항로에 최신형 여객선 'NOVA호' 취항

최대 40노트, 439명 정원 규모·성능 향상
주말 1일 2왕복 증편, 관광 활성화 기여

  • 승인 2025-10-01 17:27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보도사진] 노바호 2
초고속 여객선 'NOVA호'./스타라인 제공
㈜스타라인은 부산~대마도 항로의 신규 초고속 여객선 'NOVA호'가 오는 3일부터 정식 운항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투입되는 'NOVA호'는 기존 'NINA호'를 대체하는 차세대 여객선이다. 규모·성능·편의성을 모두 업그레이드했다.

네덜란드의 여객선 건조 전문 업체인 DAMEN사에서 올해 건조한 최신 선박으로, 길이 42.4m, 국제톤수 590톤, 정원 439명, 최대 속도 40노트를 자랑한다.

4기의 메인 엔진이 탑재돼 안전성과 복원성이 뛰어나며, 기상 악화 시에도 흔들림이 적고 안정적인 선속 유지가 가능하다.



또한 전 좌석 가죽시트와 좌석별 USB 포트 설치, 보다 넓은 좌석 등으로 안락하고 편안한 느낌을 주며 장거리 항해에서도 여유로운 여행을 즐길 수 있다.

NOVA호는 지난달 9일부터 30일까지 부산~대마도(히타카츠·이즈하라) 구간에서 시범 운항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정식 운항에 돌입한다.

운항 스케줄은 월·화·목·토·일요일은 히타카츠 노선, 수·금요일은 이즈하라 노선으로 운영된다. 관광객이 집중되는 주말에는 1일 2왕복으로 증편된다.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오전 9시 10분에 출발하며, 귀항편은 히타카츠에서 오후 3시 50분, 이즈하라에서 오후 3시 20분에 출발한다. 소요 시간은 부산~히타카츠 약 1시간 20분, 부산~이즈하라 약 2시간 30분이다.

추연우 스타라인 대표이사는 "현재 부산과 대마도 항로를 운항하는 선박은 2척이며, 금번 NOVA호 투입 시 3척으로 증가되어 대마도를 찾는 여행객에게 다양한 선박의 체험,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안정성, 쾌적성, 편의성을 두루 갖춘 최신형 여객선 NOVA호 운항으로 고객의 안전과 만족을 최우선으로 삼고, 한·일 관광 교류 활성화를 통해 지역 경제와 관광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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