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프렌즈' 탄생...기장군, 친근한 캐릭터로 관광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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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프렌즈' 탄생...기장군, 친근한 캐릭터로 관광 홍보

멸치·다시마 모티브 '3종' 리뉴얼
차성문화제서 공식 임명식 개최
관광·축제 홍보 등 전방위 활약 기대

  • 승인 2025-10-01 18:28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2-1. 새로운 기장군 관광캐릭터 기장메르치)
새로운 기장군 관광캐릭터 기장프렌즈(좌측부터 다시미, 기장아재, 메르치)./기장군 제공
부산 기장군이 기장의 매력을 담은 관광 캐릭터가 새롭게 선정돼 본격적인 관광 홍보 활동에 나선다.

군은 지난달 27일 차성문화제에서 관광 캐릭터 임명식을 개최했다. 기장군민과 함께 '기장프렌즈' 탄생을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이번에 선보인 관광 캐릭터는 기장 특산물인 멸치와 다시마를 모티브로 한 '기장아재·다시미·메르치' 3종이다. 지난 7월 열린 관광 캐릭터 디자인 공모전의 최우수작을 개성적이고 친근한 모습으로 리뉴얼했다.

'기장아재'는 친근하고 밝은 성격의 '인싸 멸치'다. 고소한 맛의 말린 멸치를 파는 시장 상인이자 일과 육아 모두에 만능인 캐릭터로, 핑크색 앞치마로 따뜻한 매력을 더했다.



'다시미'는 낮에는 기장아재의 멸치 가게에서 일하고, 퇴근 후엔 집에서 꼼짝없이 드러누워 OTT를 즐기는 '귀차니즘'의 끝판왕 일상파 캐릭터다.

'메르치'는 무엇을 생각하는지 알 수 없는 눈빛의 똘망똘망한 아기 멸치로, 기장아재를 졸졸 따라다니며 하트 모양의 꼬리로 기장을 방문한 사람들에게 복을 나눠 준다.

앞으로 이들 세 캐릭터는 관광도시 기장군의 이미지를 친근하게 알릴 전망이다. 관광·축제 홍보를 비롯해 굿즈 제작, SNS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방위적인 활약을 펼칠 계획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기장프렌즈는 단순한 캐릭터를 넘어, 기장을 찾는 관광객과 군민이 함께 소통하는 상징이 될 것"이라며 "관광도시 기장의 미래 비전을 실현하는 핵심 자원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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