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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추석 연휴 가축전염병 차단 방역 대책 추진./김해시 제공 |
시는 명절 기간 중 귀성객 증가 및 차량 이동량 증가로 인해 가축전염병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는 점을 고려해 이번 방역 대책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추석 전후인 2일과 10일을 '일제소독의 날'로 지정·운영한다. 축산시설 및 주요 도로에 대한 집중 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9월 한 달간 소·염소를 대상으로 구제역(FMD) 일제 예방접종을 실시해 항체 형성률을 높였다.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감염병의 발생과 확산을 막기 위해 거점소독시설을 24시간 운영하고, AI 통제초소 2개소를 설치·운영한다.
또한 김해축산농협 공동방제단과 협력해 소독차량 5대를 투입, 관내 축산농가와 취약지역에 대한 집중 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양돈농가를 중심으로 방역 실태 점검을 강화하고, 마을방송, 안내문 등을 통해 주민 대상 방역 홍보를 병행해 가축전염병에 대한 경각심을 높인다.
시 관계자는 "추석 연휴 기간은 가축전염병 유입 가능성이 높은 시기인 만큼 농가와 시민 모두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주길 바란다"며 "철저한 방역 조치로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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