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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G-1 안전기동대 태풍·산불 대비 훈련 모습./김해시 제공 |
G-1 안전기동대는 재난 대응 전담 김해시 공무원 조직으로 지난 5월 전국 처음으로 발족했다.
이번 훈련은 가을철 태풍과 산불 자연재난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실전과 같은 환경에서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훈련은 전 대원이 모든 과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3개 조로 편성해 순환 방식으로 진행했다.
태풍 대비 훈련에서는 강풍 발생 시 행동 요령과 안전 수칙을 교육했다. 강풍에 취약한 옥외광고물을 점검하고 고정하는 방법을 실습했다.
또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모래주머니를 쌓는 제방 구축 훈련이 이뤄졌고 재난 현장 교통 통제와 우회로 안내 요령도 함께 숙달했다.
산불 대비 훈련에서는 산불 진화 차량 2대를 동원해 차량 조작법과 운용 방법을 교육했다. 등짐 펌프, 갈고리 등 개인 진화 장비의 사용법을 반복 실습하고 실제 산불 진화 상황에 대비해 실전 감각을 익혔다.
안전기동대 관계자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예측하기 어려운 자연재난이 증가하고 있어 평소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대원들의 현장 대응 능력을 한층 강화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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