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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열매' 이지은 작가의 그림책을 원작으로 한 참여형 공연으로 10~18개월 영아의 발달 단계에 맞춰 문학·음악·시각예술·움직임을 조화롭게 구성했다.
라이브 연주와 함께 아기곰·애벌레·새·꿀벌 등 다양한 동물 캐릭터가 인형으로 등장하고, 흑백 모노톤 무대에 강렬한 빨간색 오브제를 배치해 영아의 호기심을 자극하여 시각적 집중을 이끌 수 있도록 제작했다.
공연 후에는 아이들이 무대 속 인형과 악기, 오브제를 직접 만지고 탐색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며, 오브제 장난감을 무료로 제공해 공연의 경험이 일상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공연은 2024년 제정된 '경기도 영아 문화예술 환경 조성 지원 조례'를 바탕으로 마련된 첫 지원사업으로, 영아와 보호자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문화예술 경험을 제공한다.
공연은 오전 11시와 오후 2시, 총 4일간 8회차로 진행되며, 회차당 12가족(10~18개월 영아와 보호자)이 참여할 수 있다. 공연 시간은 약 45분, 관람료는 무료다.
한편 예매와 자세한 정보는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용인어린이상상의숲 안내소(031-323-650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용인=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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