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 이유림, 100:1 뚫고 하림산업 연구원 금빛 취업

  • 전국
  • 부산/영남

영산대 이유림, 100:1 뚫고 하림산업 연구원 금빛 취업

SCIE급 논문 및 자격증 9개 보유
하림 핵심 브랜드 '더미식' 제품 개발

  • 승인 2025-10-02 14:20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사진
영산대학교 조리예술학부 K푸드조리전공 이유림 동문./영산대 제공
와이즈유 영산대학교 조리예술학부 K푸드조리전공 이유림 동문이 국내 종합식품기업인 하림산업 HMI(Home Meal Itself) 개발팀에 치열한 1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신입 연구원으로 입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채용에서 신입으로는 이유림 동문 단 한 명만 선발됐다.

2023년 영산대 조리예술학부를 졸업한 이유림 동문은 건국대학교 대학원에서 식품생명공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하림산업 입사 전부터 SCIE급 저널인 'Food Research International'과 'Brain Research'에 제1저자로 논문을 게재하는 등 학술적으로 뛰어난 역량을 입증했다.

이 동문은 전문성을 뒷받침하는 폭넓은 자격증도 보유했다. 식품기사와 위생사를 포함해 한식·일식·중식·양식 조리 기능사, 한식조리산업기사 등 식품 및 조리 관련 자격증 총 9개를 취득했다.



아울러 샘표식품 우리맛연구팀 인턴 경력을 통해 연구 능력과 현장 실무 능력을 겸비한 융합형 인재로 평가받았다. 재학 시절 다수의 국제 요리경연대회에서 대상과 금상을 수상하는 등 실전 감각도 탁월했다.

현재 이유림 동문은 하림산업 HMI 개발팀에서 핵심 브랜드인 '더미식'의 국·탕·찌개, 덮밥소스 등과 '푸디버디'의 스프 등 다양한 제품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냉장, 냉동, 상온 등 다양한 유통 환경에 최적화된 레토르트 및 밀키트 형태의 제품을 개발하여 소비자가 언제든 간편하게 고품질의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소비자 맞춤형 솔루션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영산대 K푸드조리전공 최영호 교수는 "이유림 동문이 학문적 깊이와 실무 경험이라는 독보적인 경쟁력을 인정받아 국내 식품 대기업에 합격했다"며 "이는 식품 연구개발(R&D) 분야에서 영산대 조리예술학부의 융합교육 성과와 우수성을 입증하는 중요한 사례"라고 강조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국군의날] #아내는 TOD 남편은 육군경비정…충남서해 수호 부부군인의 '하모니'
  2. 공기 중 이산화탄소 직접 포집 기술 2026년 스마트팜서 상용화 기대
  3. 예산 관광의 새 마루지… 예당호 착한농촌체험세상 개장
  4. 대전교육감 출마 예정자들이 생각하는 특수학교 문제 해법은?
  5. [현장] 유학생에겐 외로운 명절 연휴… 전통문화로 정 나누는 대학가
  1. 과학기술 출연연 성과 한 곳에… 국립중앙과학관 '출연연 통합 홍보관' 개관
  2. 충청지방우정청, 추석 앞 아동복지시설에 '추석빔' 전달
  3. 충남개발공사, 홈페이지 AI 챗봇 서비스 시작
  4. 대전 추석 보름달 5시 30분 뜨기 시작… 가장 높이뜨는 시각은 밤 11시 50분
  5. 세종 '데이터센터' 딜레마… '정부부처 이전' 역제안

헤드라인 뉴스


역대급 긴 연휴… `고향사랑` 지역명소 즐겨볼까?

역대급 긴 연휴… '고향사랑' 지역명소 즐겨볼까?

민족 대명절 추석이 다가왔다. 2025년 추석 연휴는 최장 10일로 여느 때보다 길다. 국민 10명 중 4명이 연휴 중 국내외 여행을 계획 중이다. 해외로 떠나는 인원도 적지 않지만 그동안 미처 몰랐던 지역의 숨은 명소를 찾는 것도 기억에 남는 명절을 보내는 방법이 될 것이다. 한국교통연구원이 8월 22일부터 28일까지 국민 99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결과 40.9%가 추석 연휴 여행을 계획했다. 이중 국내 여행은 89.5%, 해외여행은 10.5%다. '민족대이동'으로 고속도로와 국도뿐 아니라 하늘길도 붐빌 전망이다. 유독..

[국군의날] 아내는 TOD 남편은 육군경비정…서해수호 부부군인의 `하모니`
[국군의날] 아내는 TOD 남편은 육군경비정…서해수호 부부군인의 '하모니'

여기, 충남 서해안 최전방에서 서로를 알게 되어 인연을 맺은 부부가 있다. 아내는 열영상감시장비(TOD) 반장으로서 서해 연안을 탐색하고, 남편은 부정장으로서 육군경비정을 몰아 아내가 탐색한 바다를 누빈다. 아내와 남편이 보령·서천 바다를 수호하는 눈이고 발이 되어 오늘도 낮과 밤을 지새우고 있다. 제77회 국군의날을 맞아 9월 26일 보령시의 한 항구에서 32보병사단 제7해안감시기동대대 김건우(30)·홍화경(28) 중사 부부를 만났다. 부부가 군인이라는 것은 일반 사회에서 맞벌이하는 부부와는 다른 의미를 갖는다. 나라의 부름에 언..

[스케치] 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 추석 앞 활기…  대전중앙청과 과일 `꽃단장`
[스케치] 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 추석 앞 활기… 대전중앙청과 과일 '꽃단장'

"부모님께 드릴 과일 드리려고 일찌감치 왔어요." 1일 대전 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은 추석 명절에만 볼 수 있는 정겨움이 묻어나왔다. 오전 10시부터 부모님께 드릴 과일을 사러 온 직장인부터 엄마 손을 잡고 나온 아이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시장을 찾았다. 대전중앙청과 청과물동 앞엔 지역 곳곳으로 명절에 고향에 내려가는 마음을 한층 가볍게 만들어줄 사과와 배, 샤인머스켓 등이 꽃단장을 하고 소비자를 기다렸다. 새색시처럼 빨갛게 수줍음을 띠는 사과는 지나가는 이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엄마, 사과가 너무 커요". 한 아이가 대전중앙청과 중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한복 입고 배우는 큰절 한복 입고 배우는 큰절

  • 다 같이 외치는 ‘청렴 동구’ 다 같이 외치는 ‘청렴 동구’

  • 추석 앞 붐비는 도매시장 추석 앞 붐비는 도매시장

  • 열려라 취업문 열려라 취업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