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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14종 새롭게 선뵈<제공=함안군> |
군은 이번 구성을 통해 군민과 기부자가 함께 만드는 새로운 변화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확정된 답례품은 함안의 차별성을 드러내는 데 중점을 뒀다.
주요 품목은 ▲예발효의 천연발효 식초(연근·수박 활용), 함안축산농협의 한돈 ▲자활센터가 생산한 백미, 현미, 잡곡, 아라참누룽지 ▲정담 쌀베이킹의 아이스망고 찰떡, 곡물칩 ▲말이산 고분군 캐릭터 '능히'와 함안 9경을 활용한 양우산, 주머니, 에코백 ▲쾌지나칭칭 기프트 상품권 ▲포인트 재기부 제도 등이다.
군은 이번 답례품 구성이 농산물 소비 촉진, 사회적 경제 활성화, 문화자원 활용까지 아우르며 함안의 특색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고향사랑기부제는 기부자에게는 만족을, 군민에게는 행복과 안전을 전하는 제도"라며 "다양한 답례품과 생활 밀착형 기부사업으로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답례품 구성이 실제 소비와 연계돼 기부자의 만족으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
농산물·가공품 중심 답례품은 지역 경제에 긍정적이지만, 장기적으로 기부 참여를 유도할 차별성과 지속성까지 담보하긴 어렵다는 지적이 있다.
특히 '포인트 재기부 제도'는 참신하지만 실효성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제도적 상징성에 머물 수 있다.
함안=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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