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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재지정평가 우수 평생학습도시 선정 기념패 수상<제공=거창군> |
군은 지난 1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2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 시상식에서 우수 평생학습도시 선정 기념패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현미 부군수를 비롯해 인구교육과장, 평생학습담당 공무원 등 5명이 참석했다.
김 부군수는 VIP 환담회에서 평생학습의 가치와 지역 사례를 공유한 뒤 본 행사에서 거창군을 대표해 기념패를 받았다.
거창군은 지난 8월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한 2025년 평생학습도시 재지정평가에서 군부 1위, 전국 상위 10% 이내 성과를 거두며 우수도시로 선정됐다.
이는 경남에서 유일한 사례다.
군은 군민 모두가 함께 만든 결실이라며 의미를 전했다.
이번 평가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의 실적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거창군은 중장기 발전계획, 전담조직 운영, 국·도비 확보를 통한 재원 마련, 평생학습관 건립 추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학습형 일자리 연계와 지역 홍보망 구축 등이 우수 사례로 꼽혔다.
거창군은 2003년 경남 최초 평생학습도시 지정 이후 외국어교육특구 지정, 국제교육도시 가입, 전국 최초 군 단위 평생학습박람회 개최 등으로 학습 기반을 넓혀왔다.
성인문해교육과 만학도들의 일반고 입학 사례는 전국적 주목을 받으며 지역 학습 열기를 보여주었다.
최근에도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 '좋은정책상', 교육부 장관 기관상, 경남평생학습대상 최우수상 등을 수상하며 성과를 이어왔다.
이번 재지정평가 우수도시 선정으로 거창군은 향후 3주기 재지정평가 면제 특전을 얻게 됐다.
구인모 군수는 "거창군이 군부 1위, 경남 유일 우수 학습도시로 인정받은 것은 군민 모두가 배움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한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평생학습을 통해 군민 행복과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학습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거창군은 앞으로 평생학습관 건립, 성과관리 체계 강화, 자원봉사 연계 확대를 추진해 배움과 나눔이 공존하는 전국 선도 학습도시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거창=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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