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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김해시 정책제안 공모전 시상식./김해시 제공 |
올해 공모전은 지난 6월 16일부터 30일간 김해시에 관심 있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도시 브랜딩, 도시·교통, 보건·복지, 문화·관광 등 8개 분야 15개 주제에 대해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접수했다.
총 124건의 제안서 중에서 1차 심사를 거쳐 20건의 후보작을 선정한 뒤 온라인투표와 최종심사를 통해 은상 1건, 동상 2건, 장려상 3건, 노력상 6건 등 총 12건을 최종 선정했다.
최고 등급인 금상은 작품의 완성도와 혁신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 선정하지 않았다.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은상은 '디지털 도로대장-지번 연계 싱크홀·포트홀 신고 시스템'에 돌아갔다. 이는 도로 복구작업의 효율성 향상을 위해 상세 도로대장 정보를 관련 기관에 자동 전송하는 시스템 구축을 제안한 내용이다.
동상은 김해종합운동장 내 일부 공간을 e스포츠 경기장으로 리모델링하는 '글로벌 e스포츠 메카, 김해종합운동장 게임문화 융복합 거점 조성'과 '김해형 비닐 제로(Zero) & 무농약 자연순환 도시텃밭 조성 프로젝트'가 선정됐다.
도시텃밭 프로젝트는 토양건강 원리를 적용한 어린이 텃밭 체험장 및 친환경 농법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제안했다.
이외에도 장려상에는 빈집과 폐교를 활용한 다문화 복합문화시설 조성을 제안한 '버려진 공간을 우리의 일상으로', QR코드 자동 생성 기능 연동을 제안한 'QR코드를 활용한 고령자 맞춤형 민원 안내 서비스 도입', 지역 농산물 온라인 구독 플랫폼 운영을 제안한 '가야로컬박스' 등 3건이 선정됐다.
한경용 시 정책기획과장은 "시민 여러분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김해시 정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정책을 발굴하고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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