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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문건설협회 충청남도회, "사랑의 집 고치기 제49호점" 착공식 사진(사진=서산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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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문건설협회 충청남도회,사랑의 집 고치기 제49호점 착공식 사진(사진=서산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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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문건설협회 충청남도회,사랑의 집 고치기 제49호점 착공식 사진(사진=서산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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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문건설협회 충청남도회,사랑의 집 고치기 제49호점 착공식 사진(사진=서산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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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문건설협회 충청남도회,사랑의 집 고치기 제49호점 착공식 사진(사진=서산시 제공) |
대한전문건설협회 충청남도회(회장 김종언)가 추진하는 '사랑의 집 고치기' 사업 제49호점 착공식이 1일 운산면에서 열리며, 지역사회에 희망의 보금자리를 선물하는 의미 있는 발걸음을 내디뎠다.
'사랑의 집 고치기'는 충남도와 세종시의 각 시·군에서 생활이 어려운 가정을 추천받아, 협회의 지원금과 지역 회원사의 재능기부, 그리고 시민들의 따뜻한 후원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2007년 공주에서 첫 삽을 뜬 이후 18년간 꾸준히 이어져, 지금까지 48가구에 새로운 삶의 터전을 마련해 주었다.
이번 제49호점의 주인공은 몸이 불편해 홀로 생활하는 정 씨다. 낡은 슬레이트 지붕 집에서 부엌과 화장실조차 자유롭게 이용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으나, 협회와 서산시운영위원회는 지난 9월 현장을 확인하고 긴급한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지원을 결정했다.
이번 리모델링에는 약 4천만 원의 예산이 투입돼 주방과 화장실을 비롯한 생활공간 전반이 새롭게 단장된다.
이날 착공식 현장에는 따뜻한 격려가 이어졌다. 홍순광 서산시 부시장은 "어려운 건설경기 속에서도 소외된 이웃을 위해 정성과 마음을 모아주신 전문건설협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서산시도 취약계층을 위한 세심한 복지 시책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안연길 대한전문건설협회 충남도회 서산시운영위원회 위원장도 "지역의 소외된 이웃에게 작은 힘이나마 보탤 수 있어 가슴이 따뜻하다"며 "앞으로도 회원들과 함께 나눔의 전통을 이어가고, 더 많은 분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언 충남도회 회장은 "사랑의 집 고치기 사업은 단순히 집을 고치는 것이 아니라, 한 가정의 삶과 희망을 다시 세우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4천여 회원사와 함께 힘을 모아 충남과 세종의 더 많은 가정에 따뜻한 보금자리를 선물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첫 삽이 들어간 운산면 현장은 비록 오래되고 불편했지만, 머지않아 새로운 보금자리로 변할 기대감으로 가득했다. 지역의 정성과 손길이 모여 만들어질 '49번째 사랑의 집'은 단순한 건축물이 아닌, 한 가정의 삶을 바꾸는 희망의 시작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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