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의료원 김인숙 작가 개인전 ‘3165일의 사계’ 개최

  • 충청
  • 공주시

공주의료원 김인숙 작가 개인전 ‘3165일의 사계’ 개최

공주의료원 근무중인 작가의 8년 8개월 일상 화폭에 담아
"병원은 아픔의 공간이자, 동시에 희망이 피어나는 곳"

  • 승인 2025-10-12 10:10
  • 고중선 기자고중선 기자
42
공주의료원이 10월 9일부터 11월1일까지 김인숙 작가 개인전 '3165일의 사계'를 개최한다. (공주의료원 제공)
공주의료원(원장 임수흠)은 환자와 시민의 정서적 안정과 문화 향유를 위해 운영 중인 힐링갤러리에서 김인숙 작가의 개인전 '3165일의 사계'를 10월 9일 부터 11월 1일 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공주의료원 힐링갤러리 주관으로 열리며, 공주의료원에서 근무 중인 김인숙 작가가 지난 8년 8개월(3165일) 동안의 일상 속 감정과 계절의 변화를 화폭에 담은 작품들을 선보인다.

김 작가는 평소 약제과에서 환자들을 위한 조제 업무를 담당하면서도, 퇴근 후 꾸준히 창작활동을 이어온 예술가로, 대전MBC 금강미술대전 특선(2021), 충남미술대전 입선(2021) 등 다수의 공모전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김 작가는 "병원은 누군가에게는 아픔의 공간이지만, 동시에 회복과 희망이 피어나는 곳"이라며 "그림이 잠시라도 환자와 방문객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주의료원 임수흠 원장은 "직원 스스로의 재능과 열정을 예술로 표현하는 모습은 병원 구성원 모두에게 귀감이 된다"며 "힐링갤러리는 앞으로도 직원과 지역 예술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전시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주의료원 힐링갤러리는 병원 1층 로비에 위치한 열린 문화공간으로, 환자·보호자·지역민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공주=고중선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2026년 한글 창제과정 담은 '김진명 소설' 나온다
  2. 한국타이어, 英 전기차 전시회 에브리싱 일렉트릭 판버러 2025 참가
  3. [결혼] 박상용 ㈜서북 대외협력부문 팀장
  4. [결혼] 김영한 천안시의원 여혼
  5. 관저종합사회복지관, "이웃과 함께하는 2025년 한가위 사랑 나눔"
  1. [인터뷰] 중도일보 실버라이프 명예기자 노수빈 시인
  2. '2026지방선거 시민의회추진단' 발대식
  3. '농인 도슨트'를 아시나요?
  4. 대덕구지역자활센터와 최충규 대덕구청장 간담회
  5. 세종시 연서면 다세대주택서 사망사고 확인

헤드라인 뉴스


한글날 정부 주재 경축식, 내년에는 세종서 개최되길

한글날 정부 주재 경축식, 내년에는 세종서 개최되길

정부의 한글날 경축식마저 수도 서울의 전유물이어야 하나. 올해 제579돌 경축식 역시 서울 몫이 됐다. 이재명 새 정부의 정무적 판단이 아쉬운 10월 9일 한글날이 되고 있다. 국무조정실이 정부세종청사에 있고 김민석 총리 주재의 경축식이었던 만큼, 아쉬움은 더욱 컸다. 새 정부의 첫 경축식이 지방분권의 상징인 세종시에서 열리는 것 자체만으로도 의미는 남다르기 때문이다. 공교롭게도 이날 세종시 대표 축제인 '2025 한글 축제'가 오전 8시 한글런과 함께 막을 올렸다. 김 총리가 이재명 대통령을 대신해 한글날 경축식을 세종시에서 열었..

[`무주공산` 제2중앙경찰학교, 어디로] 정치적 이해득실 따지다 제2중경 놓칠라
['무주공산' 제2중앙경찰학교, 어디로] 정치적 이해득실 따지다 제2중경 놓칠라

1. 1년 넘게 이어진 유치전, 현주소 2. 치열한 3파전… 최적지는 어디? 3. '왜 충남인가' 수요자의 의견은 4. 단일화 여론… 미동 없는 정치권 제2중앙경찰학교 1차 후보지 3곳 가운데 충남 아산이 입지 여건에서 뚜렷한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충남 내부의 단일화 논의는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지역 정치권이 이 문제에 사실상 침묵하면서 단일화 논의가 표류할 가능성까지 제기된다. 이에 지역 정치권의 시선이 내년 지방선거에 쏠려있어 정치적 이해득실을 따지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거세지고 있다. 앞서 1일 김태흠 충남지사는..

국토부 서울·대전·부산·경기 원룸촌 조사… 허위·과장 의심광고 321건
국토부 서울·대전·부산·경기 원룸촌 조사… 허위·과장 의심광고 321건

청년층 거주 비율이 높은 대학가 원룸촌 부동산 매물 중 허위·과장 의심 광고가 321건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토교통부는 10일 전국 대학가 원룸촌 10곳을 대상으로 인터넷 허위매물 광고를 점검한 모니터링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7월 21일부터 8월 22일까지 약 5주간 진행했으며, 대상 지역은 서울 5곳, 대전 1곳, 부산 2곳, 경기 1곳 등 10곳이었다. 대전의 경우엔 유성구 온천2동이 대상이었다. 네이버 부동산, 직방, 당근마켓 등 온라인 플랫폼과 유튜브, 블로그, 카페 등에 올려진 중개 대상물 표시·광고 등 1100..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치워야 할 생활쓰레기 ‘산더미’ 치워야 할 생활쓰레기 ‘산더미’

  • 579돌 한글날…대전서 울려퍼진 ‘사랑해요, 한글’ 579돌 한글날…대전서 울려퍼진 ‘사랑해요, 한글’

  • 긴 연휴 끝…‘다시, 일상으로’ 긴 연휴 끝…‘다시, 일상으로’

  • 한산한 귀경길 한산한 귀경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