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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의료원이 10월 9일부터 11월1일까지 김인숙 작가 개인전 '3165일의 사계'를 개최한다. (공주의료원 제공) |
이번 전시는 공주의료원 힐링갤러리 주관으로 열리며, 공주의료원에서 근무 중인 김인숙 작가가 지난 8년 8개월(3165일) 동안의 일상 속 감정과 계절의 변화를 화폭에 담은 작품들을 선보인다.
김 작가는 평소 약제과에서 환자들을 위한 조제 업무를 담당하면서도, 퇴근 후 꾸준히 창작활동을 이어온 예술가로, 대전MBC 금강미술대전 특선(2021), 충남미술대전 입선(2021) 등 다수의 공모전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김 작가는 "병원은 누군가에게는 아픔의 공간이지만, 동시에 회복과 희망이 피어나는 곳"이라며 "그림이 잠시라도 환자와 방문객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주의료원 임수흠 원장은 "직원 스스로의 재능과 열정을 예술로 표현하는 모습은 병원 구성원 모두에게 귀감이 된다"며 "힐링갤러리는 앞으로도 직원과 지역 예술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전시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주의료원 힐링갤러리는 병원 1층 로비에 위치한 열린 문화공간으로, 환자·보호자·지역민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공주=고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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