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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펴영화 '한성 475' 속 전투장면. (국립공주박물관 제공) |
'한성 475'는 역사적 기록이 짧아 전모를 알기 어려운 한성 전투를 고고학적 연구성과와 영상 서사를 결합해 새롭게 해석한 작품이다. 개로왕과 장수왕, 재증걸루 등 실존 인물뿐 아니라 가상의 인물도 등장해, 당시의 역사적 상황을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제작에는 전쟁고고학·성곽고고학·복식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자문위원으로 참여해 고증의 정확도를 높였다. 또한 국립진주박물관의 영상 프로젝트 '화력조선' 제작진이 합류해 영상의 완성도를 강화했다.
국립공주박물관 관계자는 "약 1550년 전 고대 전장을 생생하게 구현하기 위해 세밀한 고증과 시각적 표현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이번 영상이 한성 전투의 역사적 의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주=고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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