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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공주문화관광재단 10월 9일 백제문화재를 맞아 공주시에서 최초로 공군 블랙이글스 에어쇼가 성황리 마무리 했다 (공주문화재단 제공) |
에어쇼는 10월 9일 사전 비행을 시작으로, 10월 11일 본 비행에서 절정을 이루며 가을 하늘을 수놓았다. 금강신관공원 일원에서 펼쳐진 블랙이글스의 정교하고 박진감 넘치는 곡예비행은 현장을 방문한 최원철 공주시장과 함께 시민과 관광객의 뜨거운 환호를 받으며 큰 감동을 선사했다.
제53특수비행전대 블랙이글스 특수비행팀은 기체를 운용하는 조종사 외에도 프로그램 사회, 현장 운영, 정비 등 지원을 위한 장교와 부사관으로 구성된 대한민국 공군 최고의 비행능력을 가진 최정예 부대이다. 본 비행이 펼쳐진 11일에는 국내 최초 초음속 훈련기인 T-50B, 골든이글 8대로 약 30분간의 화려한 곡예비행을 선보이며 에어쇼 관람을 위해 공주시를 방문한 수많은 관람객에게 볼거리를 선사하였다.
당일 행사는 원활한 사업 운영을 위한 재단의 사전 준비와 함께 공주시와 공주경찰서 및 자원봉사 단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기반으로 수많은 인파 속에서도 안전한 가운데 모든 비행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현장에서는 가족 단위 관람객부터 항공 팬들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하며 비행단의 에어쇼 진행 시 손을 흔들며 화답하는 등 축제의 분위기를 더했다. 행사를 마친 이후에도 빠르게 현장 정리와 쓰레기 등을 스스로 치우며 문화관광도시 시민으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이번 블랙이글스 에어쇼는 71회를 맞는 공주시 백제문화제의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공주시와 공주문화관광재단의 협력으로 유치되었다. 행사를 주관한 (재)공주문화관광재단의 김지광 대표이사는 "시민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 덕분에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백제문화제를 통해 더욱 풍성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공주=고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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