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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교육연수원은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퇴직을 앞둔 지방공무원들을 대상으로 2박 3일간 미래 설계 과정 연수를 진행했다. (충남교육청교육연수원 제공) |
충남교육청교육연수원은 퇴직을 앞둔 지방공무원들을 대상으로 10월 15일 부터 10월 17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미래 설계 과정' 연수를 충남교육청교육연수원 및 제주도 일원에서 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오랜 기간 공직에 헌신해 온 공무원들이 퇴직 이후의 삶을 주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체험과 성찰, 소통이 조화를 이루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현명한 자산 관리법, 제주 4·3 평화기념관 역사 문화 탐방, 제주의 자연을 체험하는 힐링 프로그램, '퇴직 후 취미 및 여가 활동 설계', '퇴직 후 삶의 방향과 목표 설정'을 주제로 한 분임토의 등이 진행되었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퇴직 후의 삶을 다양한 관점에서 성찰하고, 동료들과의 깊이 있는 대화를 통해 상호 공감과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육생은 "공직 이후의 삶에 대해 막연했던 생각을 정리하고, 실질적인 방향을 세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비슷한 시기를 겪는 동료들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며 정서적으로도 큰 힘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충남교육청교육연수원 심상용 원장은 "그간 공직을 위해 애써오신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이번 연수가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데 있어 든든한 이정표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연수 기획을 담당한 관계자는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참가자 스스로 퇴직 이후의 삶을 구체적으로 구상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공직 이후의 새로운 여정을 성찰하고 준비할 수 있는 다채로운 연수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주=고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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