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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예술제' 개막식 사진.(음성군 제공) |
이번 예술제는 음성예총이 주최하고 산하 6개 지부와 특별단체 5개 협회가 주관, 음성군이 후원하는 행사로 올해로 2회째를 맞았다.
음성 예술인들에게 창작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문화예술의 지속적인 계승·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막식은 극동대학교 무궁예술단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해 개회사, '충북예술인 선언' 낭독, 축사에 이어 음성품바협회의 '품바공연'이 무대를 채웠다.
장단아품바, 감나무 품바, 양재기 품바가 선보인 공연은 남녀노소 관객에게 흥겨움과 웃음을 선사하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예술제는 23일까지 1주간 이어진다.
첫날 '음성품바협회 정기공연'과 함께 오후 5시 '제14회 가을 음악여행'이 열렸으며, 18일에는 '제6회 반기문 전국 시낭송대회'가 오후 1시 30분 음성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된다.
또 18일 오후 4시 30분부터 음성종합운동장 앞 주무대에서는 음성국악협회와 음성연예예술인협회 정기공연이 열리고, 오후 6시 30분 소무대에서는 버스킹 공연이 펼쳐진다.
버스킹에는 사물놀이, 고고장구 공연과 함께 '미스트롯2' 출연 가수 강혜연이 무대에 올라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시행사도 풍성하다.
23일까지 음성군창작예술촌에서는 '제15회 음성공예협회 정기작품 전시회'가, 음성문화원에서는 '제30회 한국 미술협회 음성지부전'이, 음성군품바재생예술체험촌에서는 '제13회 한국사진작가협회 음성지부 회원전'이 진행된다.
강희진 음성예총 지회장은 "이번 음성예술제는 예술인들이 1주간 음성 전역을 예술의 향기로 채우며 군민과 관광객에게 감동을 선사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설성문화제와 함께 진행되는 예술제에 많은 관심과 관람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조병옥 군수는 "음성예술제가 지역 축제와 어우러져 군민과 함께하는 예술축제로 자리매김해 지역문화를 더욱 풍요롭게 만들길 바란다"고 밝혔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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