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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안심콜센터 홍보물. (공주소방서 제공) |
공주소방서(서장 오긍환)는 응급상황 발생 시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구급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임산부, 장애인, 고령자,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119안심콜서비스'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119안심콜서비스'는 사전에 개인의 건강정보를 등록해두면, 119에 신고할 경우 구급대원이 환자의 질병 이력, 복용 약물 등을 미리 확인해 보다 효과적인 응급처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또한, 신고가 접수되면 등록된 보호자에게 응급상황 발생을 알리는 문자가 자동으로 전송돼 보호자가 상황을 실시간으로 인지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본인뿐 아니라 가족, 보호자, 사회복지사 등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119안전신고센터 누리집(https://www.119.go.kr)'에 접속해 개인정보, 병력, 복용 약물, 보호자 연락처 등을 입력하면 간편하게 등록이 가능하다.
오긍환 공주소방서장은 "응급상황은 언제든 예고 없이 발생할 수 있다"며 "특히 지병이 있거나 홀로 생활하시는 가족이 있는 경우 '119안심콜서비스'를 미리 등록해두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보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119가 가족처럼 곁에서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주소방서는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서비스 등록을 유도하기 위해 관련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공주=고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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