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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소방서가 21일 코웨이 유구공장을 찾아 화재예방 컨설팅을 실시했다. (공주소방서 제공) |
이번 컨설팅은 관내 중점관리대상 36개소 중 하나 인 코웨이 유구공장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공장은 정수기·청정기 등 생활가전 제품의 조립, 포장, 생산 라인을 운영하는 제조시설로, 다양한 자재와 전기설비가 함께 사용되는 특성을 고려해 공장화재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선제적 안전관리 활동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소방서는 이날 현장에서 ▲소화설비 및 비상전원 작동 상태 ▲자동화재탐지설비(감지기·스프링클러 등) 운영 실태 ▲피난통로와 비상구 확보 여부 ▲생산라인 주변 안전관리 상태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또한 공장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화재 초기 대응 요령과 비상 대피 절차를 안내하고, 자체 소방훈련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등 실질적인 안전 컨설팅도 병행했다.
오긍환 공주소방서장은 "제조공장은 전기와 열 사용이 많고 다양한 자재가 함께 쓰이기 때문에 화재 시 대형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사업장 스스로 일상적인 안전관리에 더욱 힘써주시길 바라며, 소방서도 현장 중심의 점검과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산업시설의 화재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주=고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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