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광시중, 소규모학교 함께 뛰고 웃다

  • 충청
  • 예산군

예산 광시중, 소규모학교 함께 뛰고 웃다

  • 승인 2025-10-23 09:57
  • 신언기 기자신언기 기자
예산 광시중, 2025 예산군 작은학교 공동교육과정 성료1
예산 광시중, 2025 예산군 작은학교 공동교육과정 성료 광시중 제공
예산 광시중학교(교장 신대섭)가 주관한 '2025 군내 작은학교 공동교육과정'이 22일 윤봉길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도교육청 사업선택제 사업과 예산교육지원청, 예산군, 대한체육회의 지원으로 진행됐으며, 대술중, 신암중, 임성중이 함께 참여했다.

'작은 학교, 큰 꿈!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우리'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소규모학교 학생들의 교류 확대와 공동체 의식 함양,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이어져 오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학생과 교사 약 180명이 참여한 가운데 오전 프로그램은 대한체육회의 지원으로 진행됐고 청팀(광시중·임성중)과 백팀(대술중·신암중)으로 나눠 작은 운동회를 펼쳤다.



또, 슈퍼볼 릴레이, 특급열차, 단합 훌라후프 탈출, 2인3각, 블록탑 쌓기, 신발 양궁, 버블슈트 등 다양한 체육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체육관에는 웃음과 응원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특히 점심시간에는 스포츠버스 체험과 더불어 드론체험, 골프퍼팅, VR게임 등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동시에 대흥고, 삽교고, 예산고, 예산여고, 예화여고가 참여한 고교 진학지원 부스가 마련돼, 학생들이 직접 상담을 받고 진로 방향을 탐색하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오후에는 뮤지컬 '버디버디' 공연이 이어졌으며, 학생들은 무대 속 우정과 협력의 메시지에 공감하며 진로와 관계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보냈다.

신대섭 교장은 "소규모학교 학생들이 함께 웃고 뛰며 어울리는 모습을 보면서 '함께하는 교육'의 의미를 다시 느낄 수 있었다"며 "이번 행사가 학생들에게 오랫동안 기억될 따뜻한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예산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작은학교 공동교육과정은 학교 간의 벽을 허물고 함께 성장하는 교육공동체를 만드는 소중한 과정으로,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예산=신언기 기자 sek51@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노인회서 견학갔다가 80대 실종 9일째…인력 600여명 투입 '희망을'
  2. 노노갈등 논란에 항우연 1노조도 "우주항공청, 성과급 체계 개편 추진해야"
  3. '셔츠에 흰 운동화차림' 천태산 실종 열흘째 '위기감'…구조까지 시간이
  4. ['충'분히 '남'다른 충남 직업계고] 홍성공업고, 산학 결합 실무중심 교육 '현장형 스마트 기술인' 양성
  5. 대전A고 학교운영위원장 교권침해? 24일 '교보위' 촉각
  1. 대전 중구, 국공립어린이집 위·수탁 협약식 개최
  2. 충청권 국립대·부속병원·시도교육청 23일 국정감사
  3. '충남 1호 영업사원' 김태흠 충남지사, 23일부터 일본 출장
  4. 한화이글스 우승 기원 이벤트
  5. 대전경찰청, 제80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헤드라인 뉴스


국정자원 화재 배터리 30억원 사업 불법하청 정황 포착

국정자원 화재 배터리 30억원 사업 불법하청 정황 포착

대전경찰청이 화재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배터리 이전 작업 때 전기공사업법이 허용하지 않는 하청과 재하청 다단계 계약이 이뤄진 정황을 포착했다. 불이 났을 당시 여러 개의 배터리팩이 연결된 랙 전원은 차단하지 않았고, 작업자와 공구에서 정전기가 발생하지 않도록 절연 조치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대전경찰에 따르면, 화재 발생 27일간 사고와 관련해 29명을 소환해 피의자 또는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마쳤다. 화재 당시 작업자부터 국정자원 실무자와 과·국장을 포함해 배터리 제조업체 관계도 이번 사고에 대해 조사됐다...

"우주항공산업진흥원, 대전에 설립돼야"
"우주항공산업진흥원, 대전에 설립돼야"

국가 우주항공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전담기관인 우주항공산업진흥원이 설립 예정인 가운데 대전시가 우주항공청을 방문해 유치전에 나섰다. 최성아 대전시 정무경제과학부시장은 22일 경남 사천 우주항공청을 방문해 노경원 차장을 만나 우주항공산업진흥원 대전 설립과 우주기술혁신 인재양성센터 인력양성사업 국비 지원 등을 건의했다. 우주항공산업진흥원은 정책개발, 기술이전 및 사업화, 창업 및 해외 진출 지원 등 국가 우주항공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전담기관으로, 우주항공청이 9월 공청회를 통해 설립 추진을 공식화한 바 있다. 우주항공산업진흥원 설..

유류세 인하 올 연말까지 연장… 인하 폭은 휘발유 3%, 경유·LPG 5% 축소
유류세 인하 올 연말까지 연장… 인하 폭은 휘발유 3%, 경유·LPG 5% 축소

정부의 한시적 유류세 인하 조치가 오는 연말까지 두 달 더 연장된다. 다만 인하 폭이 축소되면서 다음 달부터 휘발유는 25원, 경유는 29원가량 오를 전망이다. 기획재정부는 22일 이 같은 내용의 '교통·에너지·환경세법 시행령'과 '개별소비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11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10월 31일 종료 예정이었던 유류세 인하 조치는 12월 31일까지 연장된다. 기재부는 "유가 및 물가 동향, 재정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며 "국민의 유류비 부담이 급격히 늘지 않..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상서 하이패스 IC 23일 오후 2시 개통 상서 하이패스 IC 23일 오후 2시 개통

  • 한화이글스 우승 기원 이벤트 한화이글스 우승 기원 이벤트

  • ‘최고의 와인을 찾아라’ ‘최고의 와인을 찾아라’

  • 제80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제80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