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공주교육지원청이 22일 '수업 열기와 나눔' 주간 일환으로 '호시탐탐 수업, 무한성장 우리' 행사를 열어 호응을 얻었다. (공주교육청 제공) |
식전 공연에서는 경천초등학교 교원들로 구성된 연주팀이 아름다운 선율로 '10월의 어느 멋진 날'을 선사했으며, 공주금성여자고등학교 교사와 함께 한 공주시립합창단 남성 중창단의 굵직하고 힘 있는 목소리로 '우정의 노래'를 들려주며 청중의 박수를 받았다. 교사들이 직접 꾸민 식전 공연은 교사들의 열정과 공동체의 의미를 한층 더 깊게 전하는 무대가 되었다.
메인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수업 특강은 '수업의 본질 찾기'라는 주제로 펼쳐졌다. 김태현 작가는 "수업은 학생과 함께 의미를 만들어가는 공동의 여정"이라고 강조하며, 실제 교사들의 고민과 사례를 중심으로 강연을 이어갔다. 그는 "교사는 완벽한 수업을 보여주는 존재가 아니라, 학생과 함께 성장하는 사람"이라며 수업의 본질을 성찰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 |
공주교육지원청이 22일 '수업 열기와 나눔' 주간 일환으로 '호시탐탐 수업, 무한성장 우리' 행사를 열어 호응을 얻었다. (공주교육청 제공) |
또한 이번 행사는 수업 뿐 아니라 지역 독서문화와의 연계라는 의미도 더했다. 공주의 동네 책방 ▲가가책방 ▲책방, 잇다 ▲느리게 책방 ▲틈싹 4곳이 함께 참여해 지역의 독서 공간을 소개하며 '책과 수업이 만나는 배움 문화'를 선보였으며, 공주도서관이 펼치는 지역 연계 독서교육 활동과 온독지수 연계 도서를 소개하는 자리도 함께 마련됐다.
오명택 교육장은 "서로의 교육 실천을 바라보고 탐색하며 확장해가는 오늘의 시간이, 내일의 더 나은 수업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공주교육지원청은 교사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학생 중심의 수업 혁신을 함께 만들어가는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공주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교사들의 전문적 성장과 협력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수업 혁신 모델을 확산하고, 교사들의 독서교육 실천과 지역 문화 참여를 촉진하는 교육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공주=고중선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