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어린이, 사과 수확과 요리체험으로 지역 농산물 가치 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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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어린이, 사과 수확과 요리체험으로 지역 농산물 가치 배워

  • 승인 2025-10-27 08:20
  • 수정 2025-10-27 11:06
  • 신언기 기자신언기 기자
4.‘2025년 예산의 사과 세상’ 체험활동 모습
'예산의 사과세상'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예산군 제공)
예산군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이경애)는 로컬푸드 체험 프로그램 '예산의 사과 세상(Apple World in Yesan)'을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 운영했다고 27일 밝혔다.

센터는 어린이와 사회복지시설 이용자들에게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센터 개소 이후 매년 로컬푸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군의 대표 로컬푸드인 사과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관내 등록 어린이집 329명과 사회복지시설 이용자 56명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어린이들은 사과 농장을 직접 방문해 사과나무에서 열매가 자라는 과정과 다양한 품종의 색, 영양성분, 건강기능 성분 등에 대해 배웠으며, 사과를 직접 수확하고 시식하면서 오감을 활용한 체험을 통해 사과에 대한 친숙함을 높였다.



사회복지시설 이용자들을 위해서는 센터 소속 영양사가 시설을 직접 방문해 저당 사과 모나카 만들기 요리활동을 진행했으며, 참가자들은 사과의 영양과 가치를 배우는 동시에 손을 움직이며 소근육과 인지 기능을 자극했다.

한 어린이집 원장은 "아이들이 직접 사과를 따고 친구들과 함께 맛보는 모습이 무척 감동적이었다"며 "이번 체험을 통해 자연과 농업, 그리고 예산 먹거리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사회복지시설 관계자는 "이용자들이 직접 만든 건강 간식을 함께 나누면서 즐거워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체험이라 더욱 뜻깊었고 앞으로도 이런 활동이 계속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센터 관계자는 "아이들이 사과를 직접 수확하고 이용자들이 사과를 활용한 간식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예산 지역 특산물에 대한 친밀감을 높인 것이 매우 뜻깊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편식 예방은 물론,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 확산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예산=신언기 기자 sek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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