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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년 세월의 흔적을 품은 서산 보원사지 오층 석탑 주변으로 이완섭 서산시장과 운산면 주민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승격을 축하하고 있다.(사진=서산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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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 보원사지 오층석탑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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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 보원사지 오층석탑 전경 |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서산 보원사지 오층석탑'이 국보로 승격되면서 지역민들의 자긍심이 한층 높아지고, 관광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고려 초기에 건립된 보원사지 오층석탑은 정제된 균형미와 섬세한 조형미를 지닌 대표적 석탑으로, 지난 수년간 서산시와 지역민이 함께 보존과 승격을 위해 힘쓴 결실로 평가된다.
서산시 운산면 곳곳에는 국보 승격을 축하하는 현수막과 플래카드가 내걸리며 축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1962년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이 국보로 지정된 이후 두 번째 국보가 탄생하면서, 운산면은 "국보 2점을 보유한 지역"이라는 역사적 위상을 새롭게 다지게 됐다.
정기준 서산시 운산면 주민자치회장은 "우리 지역에 이렇게 귀한 문화재가 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며 "운산면이 역사와 문화의 고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김창식 서산시 운산면 용현2리 이장은 "매일 보던 우리 마을의 문화재가 국보가 되어 정말 기쁘다"며 "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지역 경제에도 활력이 생기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김윤환 운산면장은 "이번 국보 승격은 지역민 모두의 염원과 협력의 결과"라며 "앞으로 문화재청과 서산시와 협력해 보원사지 일원을 역사문화 관광벨트로 발전시켜, 운산면이 '문화유산 중심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산시 운산면 주민들은 이번 국보 승격을 계기로 지역의 문화적 가치가 재조명되고, 보원사지 일원이 서산 관광의 핵심 명소로 부상하길 기대하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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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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