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의회, 제315회 임시회 폐회… 현장 밀착형 의정활동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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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의회, 제315회 임시회 폐회… 현장 밀착형 의정활동 주목

12일간 주요사업장 현지 답사와 총 26건 안건 심의 의결

  • 승인 2025-11-03 10:15
  • 김준환 기자김준환 기자
제315회 임시회(현지답사 사진)
태안군의회는 10월 20일부터 31일까지 12일간 진행된 제315회 태안군의회 임시회를 제5차 본회의를 끝으로 마무리했다. 사진은 태안군의회 현장 답사 모습. 태안군의회 제공


태안군의회(의장 전재옥)는 10월 20일부터 31일까지 12일간 진행된 제315회 태안군의회 임시회를 제5차 본회의를 끝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6년도 업무구상보고를 청취하고, 하반기 주요사업장 현지답사를 실시했으며, 조례안 및 동의안 등 총 26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회기에 처리된 안건들은 행정의 투명성 제고와 함께 사회적 약자 보호, 지역경제 활성화 등 군민 중심의 제도 기반을 마련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진행된 2026년도 업무구상보고 청취에서 각 부서의 신규 및 계속 사업 계획을 보고받고 예산이 실질적인 군민 체감 효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의 우선순위와 집행 타당성을 엄격히 따져볼 것을 주문했다.

24일부터 28일까지는 2025년도 하반기 주요사업장 현지답사를 실시하여 주요 현안사업 추진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군민 불편 사항을 살펴보았다.

군의회는 구터미널 주변 상습 침수구역에서는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한 단기적 대책과 장기적으로는 부서 간 협업을 통한 선제적 종합 대응, 해양치유센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철저한 준비, 소나무 재선충병 피해 현장에서는 소나무 재선충병의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예비비 뿐만 아니라 국·도비 확보, 국립해양연구소 마도4호선 해양유물 발굴현장을 방문해 주변 관광지와 연계하여 태안군을 해양문화유산 중심 관광지로 육성할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을 주문하는 등 3일 간의 주요사업장 현지답사를 마무리했다.

의회는 현장 확인 결과를 토대로 향후 군정 집행 방향에 대해 구체적 개선을 요구하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답을 찾는 의정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전재옥 의장은 "이번 회기에서 나온 민의를 반영한 의원님들의 대안에 적극적으로 귀를 기울여 주시고, 실천으로 옮기는 군정을 펼쳐야 한다"며 "의회와 집행부의 상호 존중과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태안 발전의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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