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의회, ‘농어촌 기본소득 조례’ 제정···충남 유일 시범지역 기반 다져

  • 충청
  • 청양군

청양군의회, ‘농어촌 기본소득 조례’ 제정···충남 유일 시범지역 기반 다져

군민 생활 안정·지역경제 회복 위한 제도적 발판 마련,
정부 시범사업 선정 맞물려 신속한 입법 대응 ‘호평’

  • 승인 2025-11-03 11:00
  • 최병환 기자최병환 기자
제31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군정에관한질문-군수1
10월 31일 열린 청양군의회 제31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모습
청양군의회가 농어촌 기본소득사업의 지원 근거를 마련하는 조례를 제정하며 지역 균형발전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군의회는 10월 31일 제315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의원 7명 전원이 공동 발의한 ‘청양군 농어촌 기본소득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가결했다.



이번 조례는 농어촌 지역의 인구감소와 고령화, 농산물 가격 불안정 등 생활 불안정을 완화하고 지역경제의 활력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것이 핵심이다. 주요 내용은 기본소득의 정의와 지급 기준, 기본계획 수립·시범사업 추진, 기본소득위원회 설치·운영 등이다.

대표 발의한 이경우 의원은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농촌의 생계 기반이 약화하는 상황에서 기본소득은 새로운 사회안전망 역할을 할 것"이라며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되살리는 디딤돌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조례 제정은 10월 20일 정부가 발표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최종안에 청양군이 포함된 것과 맞물려 상징성이 크다. 군은 충남도에서 유일하게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됐으며, 군의회의 신속한 입법 대응이 사업 선정 과정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김기준 의장은 "충남 유일의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것은 군민과 행정이 함께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이번 조례 제정을 계기로 기본소득 정책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군의회는 이번 조례를 통해 농어촌 기본소득 정책이 단순한 소득 보전 사업을 넘어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회복과 정주 여건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제도 마련에도 힘쓸 계획이다.
청양=최병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택배 물류센터 직원이 41차례 택배 절취 '징역형'
  2. 유세종, 대한방사선사협회 26대 부회장 당선
  3. 입학 했지만 졸업은 딴 곳에서…대전권 4년제 대학생 중도이탈 증가
  4. 대전 진보교육감 단일화 성광진·강재구 2인으로 진행… 30일 단일화 후보 발표
  5. 충남 하천·계곡 불법 점용시설 뿌리 뽑는다
  1. 대전 기름값 폭등에 전국서 순위권... 이재명 대통령 제재 방안 주문
  2. 대전교육청 '테크센터' 올해도 가동… 학교 무선인터넷 장애 대응·디지털기기 관리 지원
  3. [제60회 납세자의날 기념식 성료] 대전지역 납세현장 곳곳 '감사의 물결'
  4. '황종우 해수부장관' 후보에 쏠린 기대...현안 매듭 푼다
  5. [사설] 행정통합 '무산' 아직 선언할 때 아니다

헤드라인 뉴스


통합 무산때 재정 공백…충청광역연합 대안 카드 부상

통합 무산때 재정 공백…충청광역연합 대안 카드 부상

충남·대전 행정통합이 끝내 무산될 가능성이 큰 가운데 이른바 플랜B로 충청광역연합 활성화가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통합 특별시 출범을 전제로 논의되던 정부의 대규모 재정 지원 역시 초광역 협력체계인 충청광역연합을 통해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같은 목소리는 충청권이 이번에 통합을 하지 못했을 경우에도 이재명 정부 국가균형발전 대전제인 5극 3특 전략에서 역차별을 받지 않기 위함이다. 5일 정치권에 따르면 행정통합 논의 과정에서 충남과 대전은 특별시 출범을 전제로 '4년간 20조'라는 인센티브 등 각종 재정 지원과 제..

대전 기름값 폭등에 전국서 순위권…이재명 대통령 재제 방안 주문
대전 기름값 폭등에 전국서 순위권…이재명 대통령 재제 방안 주문

대전을 비롯한 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중동 정세 불안으로 급등한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의 가격 폭등 재제방안 언급이 실제 효과를 낼지 관심이 쏠린다. 국제유가가 국내 주유소 판매가격에 반영되기까지 통상 2~3주의 가량 시차가 발생하는데, 중동발 전쟁 확산 이후 주유소들이 잇따라 가격을 인상하면서 소비자들의 불만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대전의 경우 휘발유 가격이 전국에서 두 번째 높은 수준을 기록했고, 경유는 네 번째로 비싼 것으로 나타나면서 운전자들의 부담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 5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오피넷에 따르면 전날..

이재명 대통령 "경제 혼란 조장세력 무관용 원칙 엄정 대응"
이재명 대통령 "경제 혼란 조장세력 무관용 원칙 엄정 대응"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중동 지역 위기 고조와 관련, “국민 경제 혼란을 조장해서 이익을 취하려는 세력들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엄중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시세 교란과 가짜 뉴스, 매점매석, 유류가격 인상 등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강력한 단속과 단호한 대응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주재한 제8회 임시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중동 지역 위기가 고조되면서 글로벌 경제 안보 환경이 많이 악화되고 있다. 세계 각국 금융시장이 불확실성에 직면한 가운데 에너지 수급, 수출입 불안으로 경제 산업과 경제 전반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어린이보호구역 과속 금지 어린이보호구역 과속 금지

  • 3.8민주의거 역사적 의미 살펴보는 시민들 3.8민주의거 역사적 의미 살펴보는 시민들

  • ‘더 오르기 전에…’ 붐비는 주유소 ‘더 오르기 전에…’ 붐비는 주유소

  • 즐거운 입학식…‘반갑다 친구야’ 즐거운 입학식…‘반갑다 친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