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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령시는 4일 성주산자연휴양림에서 가을철 화재 위험에 대비한 재난 대응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
휴양림 측에 따르면 4일 휴양림 일원에서 진행된 이번 훈련은 건조한 가을 기후로 인한 산불과 시설물 화재 발생 가능성에 대비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초기 대응 체계를 확립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훈련에는 보령소방서 명천119안전센터와 보령시 산림과 휴양림 직원 등 약 2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실제 화재 상황을 가정해 화재 발생 신고 및 초동 진화, 이용객 대피 유도, 응급처치 및 부상자 이송, 사후 복구 절차 등을 실전처럼 연습했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성주산자연휴양림 내 숙박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의 대피 유도 및 초기 진화 요령에 중점을 뒀다. 또한 소화기와 옥내소화전 사용법 교육, 재난 발생 시 관련 기관 간 협업 체계 점검 등 실질적인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최태식 산림과장은 "자연휴양림은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찾는 공간인 만큼, 작은 부주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정기적인 재난 대응 훈련을 통해 직원과 이용객 모두가 안전한 환경에서 휴양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가을철 건조한 날씨로 인한 화재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에 맞춰 실시된 것으로, 휴양림 관계자들의 재난 대응 역량 강화와 함께 이용객 안전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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