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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용록 홍성군수가 1일 내포 야구장에서 열린 김태균 야구캠프 국제교루전 개막식에 참석했다. |
2025년 3회째를 맞는 해외 유소년 야구선수 초청 교류전이 단순한 경기를 넘어 문화 소통의 장으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다.
홍성군은 5일 지난 1일부터 이틀간 내포야구장에서 개최된 국제 유소년 야구교류전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달 25일 홍성만해야구장에서 열린 '제3회 김태균 야구캠프'에서 선발된 우수 선수 19명으로 구성된 '김태균 야구캠프 인터내셔널팀'이 해외 팀들과 벌인 교류전이다.
대회에는 한국의 김태균 야구캠프 인터내셔널팀을 비롯해 일본 밤바다아팀, 일본 MAKE팀, 사이판 BRAVES팀 등 4개 팀이 참가했다. 각 팀은 경기에 앞서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팀 소개와 경기규칙 전달, 합동 훈련 등 상호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틀간 총 6경기가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한국 김태균 인터내셔널팀이 3전 3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일본 메이크 프로그레스 팀이 준우승을 했으며, 사이판 브레이브스와 일본 밤바아다팀이 공동 3위에 올랐다.
한국 김태균 인터내셔널팀이 우승을 차지했고, 준우승팀 일본 메이크 프로그레스 팀, 공동 3위 사이판 브레이브스, 일본 밤바아다팀이 뒤를 이었다.
대회는 경기 결과보다 문화교류에 더 큰 의미를 두었다. 유소년 선수들이 참여한 '홈런 더비'에서는 국적을 초월한 응원과 격려가 이어졌고, 경기 종료 후에는 각 팀이 준비한 선물을 교환하며 우정을 다졌다.
김태균 감독은 "서로 다른 나라의 유소년 선수들이 홍성의 야구장에서 야구로 소통하는 모습을 보니 홍성군 홍보대사로서 너무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이번 국제교류전은 유소년 선수들의 꿈을 현실로 만드는 시간이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홍성이 충남을 넘어 대한민국 유소년 야구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엘리트 선수 양성에 힘쓰겠다"고 향후 계획을 전했다.
한편, 개인 시상에서는 서울 인헌초 김서현 선수가 MVP를 수상했다. 투수상은 서울 방배초 변상헌 선수, 타자상은 일본 메이크 프로그레스 이시이 마사토시 선수가 각각 받았다. 감투상은 사이판 브레이브스 딜런 바르시나스 선수, 퍼포먼스상은 도쿄 밤바아다 주니어 토모리 마사야 선수에게 돌아갔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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