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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시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차단을 위해 풍세 밀집단지 인근에 통제초소를 설치·운영하고 있다.(천안시 제공) |
시는 3일 풍서천 주변에서 야생조류 분변을 채취해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H5형 AI 항원이 검출됐고, 고병원성 AI 판정을 받았다.
이에 시는 야생조류 분변이 발견된 곳 반경 10km 이내를 야생조수류 예찰 지역으로 지정하고 이동을 제한했다.
반경 10km 이내에는 40개 농가가 가금류 204만5000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해당 농가는 24일까지 분뇨반출 금지, 계란 이동 시 승인서 발급, 입식 및 출하 시 정밀검사를 실시해야 한다.
시는 방역 차량 8대를 투입해 인근 가금농가와 산란계 밀집단지 진입로 소독 등 방역 조치를 강화하고 밀집단지 주변 농 경운 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추가 AI 발생 차단을 위해 철새도래지나 축산농가 방문을 자제하는 등 농가와 시민들의 협조가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며 "축산 농가는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의심 증상이 발견되면 신속히 신고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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