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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청함양사건 합동위령제 및 추모식<제공=산청군> |
이번 행사는 억울하게 희생된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유가족의 아픔을 함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재생 유족회장과 유가족, 장동수 행정안전부 과거사관련업무지원단장, 박명균 경남도 행정부지사, 이승화 산청군수, 진병영 함양군수, 산청·함양군의회 의원, 기관사회단체장, 지역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합동위령제는 위패봉안각에서 헌관 3인의 제례로 시작됐다.
이어 참배광장에서 열린 추모식은 식전공연, 국민의례, 헌화·분향, 경과보고, 추모사, 추모시 낭독, 유족대표 인사, 위령자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승화 군수는 유가족들이 바라는 진정한 회복이 아직 충분히 이뤄지지 못한 점을 언급하며, 관련 특별조치법 개정이 실질적인 명예 회복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산청·함양사건은 6·25전쟁 중인 1951년 2월 산청과 함양 일대에서 민간인이 희생된 사건이다.
산청군은 희생자 합동묘역과 산청함양사건추모공원을 운영하며 역사 기록과 교육을 이어가고 있다.
조용한 추모 속에 희생의 기억은 오늘도 마음 깊이 남는다.
산청=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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