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거창군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조성사업 본격 추진<제공=거창군> |
협약식에는 구인모 거창군수, 정명석 한국농어촌공사 거창·함양지사장, 청년·여성농업인 대표 등이 참석했다.
'거창군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조성사업'은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사업으로 총사업비 200억 원(국비 50%, 도비 15%, 군비 35%)이 투입된다.
거창읍 대평리 일원 12ha 부지에 청년농과 승계농을 위한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가 들어선다.
생산·유통·교육·연구 기능을 함께 구축하는 복합형 스마트농업 기반이 조성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거창군은 사업 총괄·행정 지원을 맡고, 한국농어촌공사는 실시설계, 공사 시행, 준공 및 시설 인계 등을 담당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청년농업인이 스마트팜 단지에 입주해 자동화·데이터 기반의 농업 기술을 활용한 작물 생산을 진행하게 된다.
구인모 군수는 "중앙투자심사를 통해 사업 추진 여건이 마련됐다"며 "스마트농업 육성지구가 지역 농업 기반 형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다만 스마트팜 단지 조성이 실제 영농 안정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입주 희망 농가의 기술 적응 지원, 초기 운영 비용 부담 완화, 지역 유통 시스템과의 연결 구조 마련 등이 단계적으로 검토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함께 나온다.
입주형 단지 운영과 청년농 지원 프로그램이 연계될 경우, 시설 중심의 사업이 아닌 영농 정착 기반까지 포함한 구조로 자리잡을 수 있다.
거창군은 2026년 실시설계와 착공을 진행하고, 2027년 말 준공 후 2028년부터 임대형 스마트팜 입주 농가 모집 절차를 운영할 계획이다.
거창=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김정식 기자






